“휘슬링락·태광CC 8월까지 합병”
“휘슬링락·태광CC 8월까지 합병”
  • 이계윤
  • 승인 2018.05.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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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지배구조 개선작업 시너지 효과 기대

태광그룹은 휘슬링락CC(사진)를 운영하는 (주)티시스와 태광CC를 운영하는 태광관광개발(주)의 합병 계획을 9일 공시했다. 합병은 8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휘슬링락CC와 태광CC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태광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으로 두 골프장이 합병된다.

태광그룹은 전체 계열사 수를 26개에서 22개로 줄였고,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일가가 보유했던 계열사도 합병, 증여 등의 방식으로 정리하면서 약 20개월간 진행된 출자구조 단순화 절차가 최종 정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태광그룹은 지난 5월10일 (주)티시스와 태광관광개발(주)의 합병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광그룹은 이같은 합병 계획을 5월9일 공시했다.

(주)티시스는 휘슬링락CC(강원도 춘천/회원제 27홀), 태광관광개발(주)은 태광CC(경기도 용인/회원제 27홀·대중제 9홀) 운영을 맡고 있다.

태광 측은 합병을 공식화한 티시스와 태광관광개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호진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티시스 보통주 26만2545주, 1067억여원 가량이 태광산업과 일주세화학원에 무상으로 증여된다.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등 논란을 해소하는 동시에 공익적 목적도 고려한 결정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앞서 태광그룹은 작년 12월 한국도서보급과 티시스(투자부문), 쇼핑엔티 등 3개 계열사 합병을 발표하고 지난 4월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3개 계열사는 공통적으로 이 전 회장과 친족이 이끄는 개인회사로, 친족 소유 계열사를 합병함으로써 그룹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논란을 해소하려는 차원이었다.

3개사가 합병된 한국도서보급은 사명을 티알엔으로 바꾸고 태광그룹의 실질적인 지주사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태광그룹은 세광패션·서한물산을 태광산업에 매각하고, 이 전 회장 본인과 가족 등이 보유하고 있던 55억원 상당의 와인 유통업체 메르벵 지분 전체를 태광관광개발에 무상 증여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오는 8월 합병이 완료되면 2년여에 걸친 출자구조의 단순·투명화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된다”면서 “지배구조 개선이 완료된 후에도 소액주주 권리보장, 윤리경영시스템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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