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병원의 수목관리 이론과 실무] 6월 저관리 고효율 가지치기
[나무병원의 수목관리 이론과 실무] 6월 저관리 고효율 가지치기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8.07.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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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에서 돋아난 가지(왼쪽), 시안성 확보(가운데), 곁가지 제거(오른쪽).

6월은 개화와 결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수목 생장이 정점을 발휘하는 시기다.

활엽수는 수종에 따라 당년 신초가 20~80cm가량 길이로 다량 웃자라게 되므로 일정 수형을 유지해야 하는 활엽수목은 수형이 흐트러지기도 한다.

수목관리 전문서적에 보면 ‘가지치기(전지)는 휴면기에 시행하라’ 하고 되어 있어 골프장 조경실무자들은 적지 않게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것은 수종과 식재목적, 그리고 수목의 순기능에 따라 각기 다르므로 보편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생육기 가지치기가 필요 수목

우선 생육이 왕성한 시기는 수액 이동이 활발하므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강전정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목에 무리가 적은 동절기에 시행한다.

전지가 필요한 수목은 생육이 활발하며, 맹아력(뿌리에서 돋아난 가지)이 강한 수종이다.

 
저관리 고효율 전지방법

잎과 가지가 한창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강전지는 지양하며, 약한 전지를 통해 단점을 보완하며 수형을 강조하는 전지방법이 요구된다.

또한 잎 구성량이 많으므로 작은 작업으로 인해 큰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주된 가지에 형성된 곁가지는 영양분과 수분을 필요이상 소모시키므로 제거하며, 줄기를 드러내어 수형을 강조하는 전지가 필요하다.

수형이 산발적인 경우에는 수관부를 크게 전지하지 않으며, 수관의 1/3~2/3 가량 곁가지 제거 전지하여 수형을 강조해주는 것이 좋다.

이같은 전지를 통해 불필요한 가지량을 줄여줌으로써 가뭄시 수분증산 억제와 영양분의 과도한 소모를 억제해 건강한 수목관리가 가능하게 한다.

지하고까지 가지가 형성돼 빼곡한 느낌을 주고 있다고 판단되면 수관을 크게 제거하지 않고 곁가지 전지만으로 시안성 확보와 수형의 장점을 부각시킨다. 이렇게 하면 녹시율을 높이는 청량한 수형 유지가 가능하다.

 
굵은 가지의 절제와 부패방지 처리

고사되거나 불가피하게 굵은 가지의 전지가 필요할 시에는 중량이 작용하므로 한번의 전지보다는 수회에 걸처 나누어서 작업하면 줄기 상처를 줄일 수 있다.

특히 벚나무처럼 부패율이 높은 가지는 줄기에 밀착하여 전지를 시행한다.

 
지오판 도포제 처리

스프레이형 도포제는 내구성이 약하며 쉽게 약제가 휘산되므로 내구성이 좋은 지오판 도포제를 통한 마감으로 살균 및 부패억제 마감처리가 필요하다.

정강영 예주나무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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