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의 코스관리노트 57] 일년중 코스관리가 가장 어렵다는 여름
[노경식의 코스관리노트 57] 일년중 코스관리가 가장 어렵다는 여름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8.07.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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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형·난지형잔디 여름 관리

일조가 부족하면 연약하게 자라면서 도장을 한다. 즉 웃자라게 된다. 웃자라게 되는 것을 인위적으로 중지시키는 것은 쉽지않다.

PGR(생장조정제)을 살포하는 것도 생각 할 수 있으나 건강하게 생육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살포 스트레스도 고려해야 한다.

일조가 부족하면 잔디가 잘 자라기 때문에 시비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잔디는 세포내 수분 함량이 많고 영양이 부족한 상태라 탄력이 떨어져 답압에 아주 약하게 되고 병이 발생하게 되면 병 확산 속도가 빠르다.

일조부족으로 잔디가 연약하게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①일조 부족으로 잔디가 잘 자라는 경우라도 N P K를 시비한다. 7일 간격으로 1회 N순성분량기준 0.3g/㎡, K순성분량 기준 0.4~06g/㎡을 시비한다.

질소 비료는 아미노산이나 구연산이 함유된 액비를 선택하는 것이 일조부족 고온 다습에는 좋다. 입상비료는 과습에 염류장해가 우려됨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②과습 일조부족 잔디는 줄기가 우선 자라기 때문에 소량 배토를 자주한다. 즉 잔디 키가 빨리 자라므로 예초시 스캘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소량의 잦은 배토가 필요하다.

③잔디가 누워서 자라지 않게 한다. 예고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브러쉬 그루밍을 사용해 잔디의 누워있는 잎을 제거하고 소량 배토로 눕지 않도록 한다.

④고온 다습 일조 부족한 환경에서 한지형잔디 생육에 문제가 되는 것은 토양의 배수불량 이 가장 큰 원인이다. 토양 배수가 양호하다면 토양 속 산소량이 많아 뿌리의 생장이 깊어서 건조해도 강하고 잔디 잎도 탄력 있는 생육을 하므로 토양의 배수 문제를 위한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난지형 잔디 생육관리

한국잔디인 중지와 야지는 난지형 잔디로 생육적기가 고온 다습한 여름에 왕성하다. 올해 동해와 냉해, 제설피해 등으로 봄 생육이 불량하여 지금까지 충분한 밀도가 형성되지 않은 골프장이 많다.

또한 잔디 교체로 이제 뿌리가 내리는 골프장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관리 할 시간이 충분한 것도 아니다. 8월 입추 절기가 오면 토양 온도가 낮아지므로 뿌리 활동이 떨어져 지상부 녹색은 유지하지만 생장이 서서히 줄어 밀도를 높이고 뿌리를 깊게 내리게 하는 갱신을 할 수 없다.

잔디 밀도를 높이고 뿌리를 깊게 내리게 위해서 갱신은 7월중으로 완료를 하는 것이 좋다. 난지형 잔디 생육을 좋게하기 위한 관리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참고한다.

①예초는 모잉 패턴(예초방향 줄 모양)을 없이하여 주3회 이상 예초를 한다. 즉 잔디를 눕지 않게 하여 지속적으로 예초를 함으로써 밀도를 높여준다.

②갱신을 위한 시비와 생육을 위한 시비로 7월중 2회 시비 한다. 잔디보식을 했다면 질소 순성분량 기준으로 4~5g/㎡ 이상 시비를 하고 인산비료를 질소성분량 2배를 시비한다.

잔디가 고사하지는 않았지만 뿌리가 짧아 건조하고 뿌리내림이 좋지 않다면 유기물 아미노산 함유 액비를 1주일 간격으로 시비하여 뿌리가 내리고 난 다음 입상 비료를 준다.

③버티컬이나 에어레이션도 7월중으로 완료한다. 또한 갱신 후에 충분한 배토를 한다.

보식한 잔디는 토양개량제를 함께 시비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보식 잔디는 7월중 반드시 갱신작업 한다. 타인은 16mm이상으로 하며 버티컬을 잔디 뗏장 깊이 이상으로 갱신하는 것이 좋다.

 

T&W Communication대표/건국대학교 GLOCAL 캠퍼스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