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개불알풀 Veronica arvensis L., Wall speedwell
페어웨이·러프 주로 발생…발아전 토양처리제 효과
개화결실 월동중(3월)
개화결실기(4월) 개화기
선개불알풀은 종자의 씨방이 개의 불알과 닮았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선개불알풀은 이년생(월년생)의 현삼과 잡초로 가을철 9∼10월에 발아하여 월동하나, 일부는 봄철에 발아하는 일년생 타입도 존재한다.
크기가 10∼25cm까지 곧추 서서 자라며 식물체 전체적으로 짧고 흰털이 많고, 월동한 개체는 이듬해 생육을 재개하여 5∼6월에 연한 보라색의 꽃이 줄기에 붙어 개화하고 종자도 결실한다.
선개불알풀과 생육형태나 특성이 비슷한 큰개불알풀이 있는데 꽃이나 잎이 전체적으로 크며 곧게 서지 않고 누우며 결실기에 꽃자루가 줄기에서 2∼3cm 정도 나와 종자가 열려 차이가 있다.
또한 선개불알풀처럼 곧게 서며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한 동속의 문모초(Veronica peregrina L.)가 있는데, 꽃색깔이 흰색이고 잎형태 등으로 차이가 있어 구별되고 선개불알풀처럼 골프코스에서는 많이 보이지 않는다.
골프코스의 페어웨이나 러프에 주로 발생하여 상당히 문제가 되는 잡초이며 난방제 잡초중의 하나로 꼽히는데, 식물체 전체에 흰털이 많이 발생하여 경엽처리시 약제가 잘 묻지 않아 방제가 잘 되지 않으니 전착제나 계면활성제 등을 혼용하여 경엽처리하면 손쉽게 방제가 용이하다.
종자번식을 하는 일·이년생이기 때문에 가을철 9월∼10월초, 그리고 봄철 4월 초중순에 발아전 토양처리형 약제 시약으로 방제가 용이하다.
처리약제로는 한국잔디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동부파미드·뉴데브리놀·펜디로도 방제효과가 우수하고 캐치풀·존플러스·탑건·훼낙스· 디멘존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토양처리에 의해 방제되지 않고 생육중인 개체를 대상으로는 생육초기에 초병·엠시피피·그린키퍼·성보나이스·밧사그란엠60 등을 잡초 경엽에 잘 묻도록 처리(전착제 첨가)하면 방제가 용이하다.
(주)베스트그린텍 생명과학연구소 박남일 박사
문의:(031)287-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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