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녕의 실전 골프영어] 퍼팅 ‘라이’가 아니고 ‘브레이크’ 입니다
[김맹녕의 실전 골프영어] 퍼팅 ‘라이’가 아니고 ‘브레이크’ 입니다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8.10.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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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골프 격언에 “퍼팅은 일직선(straight lines) 35%, 휘어지는 라인(curved lines)이 65%”라는 말이 있다.

볼이 굴러가는 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퍼팅이 경사나 잔디 결에 영향을 받아 좌우로 휘어지는 게 바로 ‘브레이크(break)’다. ‘the amount of break’는 휘어지는 정도를 의미한다.

‘브레이크(break)’에도 기본 원칙이 있다. 휘어짐은 빠른 그린에서 심하다(The ball breaks more on fast greens). 느린 그린은 상대적으로 덜 휜다(break less).

또 내리막 퍼팅은 오르막 보다 더 휜다(Downhill putts break more than uphill putts).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아마추어골퍼 역시 퍼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볼이 얼마나 휘어질지를 가늠하고 가상의 타깃을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 항상 볼 보다 낮은 곳에서 브레이크를 읽어야 한다.

벤트그래스 그린에서는 볼이 휘는 정도를 확실히 읽을 수 있다(The Break is more pronounced on bent grass greens).

볼이 좌측으로 휘면 ‘break to the left’, 우측으로 휘면 ‘break to the right’다. 롱 퍼팅에서 좌측에서 우측으로 두 번 휘는 것(double break)은 ‘break both ways’다.

브레이크가 없는 경우는 “There is no break, it’s straight”라고 표현한다. 방송 해설자가 사용하는 슬라이스라인이나 훅라인은 올바른 용어가 아니다. 골퍼들이 캐디에게 볼의 ‘퍼팅 라이’라고 묻는 것도 콩글리시다.

라이(Lie)는 말 그대로 ‘공이 놓인 상태’를 말합니다. 자동차 제동 장치 ‘brake(브레이크)’ 또한 잘못된 단어다.

세계적인 퍼팅 교습가 데이브 펠즈(Dave Pels)는 자신의 저서 ‘퍼팅 바이블’에서 “휘는 퍼팅의 키는 스피드이다. 휘는 점에 볼을 갖다 놓으면 볼은 반드시 들어가게 돼 있다.(The key to breaking putts is speed. You need to get the ball to the breaking point, and then the ball should fall to the hole)”고 강조했다.

A: Is this putt downhill or uphill(이 퍼트는 내리막일까요 아니면 오르막일까요)?

B: Yes. It’s downhill(네. 내리막이네요).

A: Which way (do you think) will it break(공이 어느쪽으로 휠까요)?

B: I think it’ll break to the right(오른쪽으로 휠겁니다).

It’s a left-to-right breaking putt(왼쪽에서 오른편으로 휘는 퍼트입니다).

There is no break, it’s straight(휘지않는 직선 퍼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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