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예고 높여 광합성 효율 증대를
가을엔 예고 높여 광합성 효율 증대를
  • 민경준
  • 승인 2018.11.09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 코스관리 포인트

관수관리·토양갱신 작업 중점
질소 줄이고 칼륨시비 높여야
집중 답압 지역엔 매트설치를

가을엔 현재 잔디생육이나 환경상태를 고려해 생육단계에 맞는 적절한 관리작업을 수행한다.

가을철 코스관리는 11월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지난 여름 기상 상태를 분석하고 현재 잔디생육이나 환경상태를 고려해 생육단계에 맞는 적절한 가을철 관리작업이 수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리작업은 한국잔디와 한지형잔디를 구별하여 이루어진다.


난지형 잔디

가을은 한국잔디의 동계휴면을 위한 월동준비 시기다. 동해예방을 위해서는 질소시비는 줄이고 칼륨시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며 저장양분 축적을 위해서 예고를 높여 광합성효율을 증대시킨다.

또한 라지패취나 굼벵이 등 주요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하여 병반이나 피해가 오래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한편 가을 강우량이 적어 건조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는 이듬해 봄 한국잔디 그린업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가을 건조기에는 관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한지형 잔디

가을은 한지형잔디의 최적 생육시기로써 여름 동안 쇠퇴한 잔디생육을 회복시키고 퀄리티를 높이는 관리가 필요하다. 밀도향상 및 뿌리발육을 위한 시비 및 토양갱신작업에 중점을 두어야 하고, 예고를 서서히 낮추고 적절한 배토 및 토양관리를 통해 퀄리티를 향상시켜야 한다.

또한 가을 발생 빈도가 높은 달라스팟, 옐로우패취 등 각종 병발생의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린관리 포인트

-예고: 9~10월 4~3.5㎜ 정도 하향 조정했다면 11월은 4~4.5㎜ 정도 상향 조정한다.

브러쉬와 대칭릴을 부착해 예초한다.

-통기·배토 작업; 그린토양 물리성 개선, 유해가스 배출 및 잔디 근권층에 산소 공급을 위한 통기작업을 실시하고, 1㎜ 정도 두께로 배토한다.

수시배토는 0.4~0.5㎜ 정도 두께로 주1회 실시하고, 통기작업 시기는 반드시 잔디상태나 기후조건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그린피복·그린착색(11월); 온도 하강시 녹색기간 연장 제공, 건조해 예방 효과가 있다.

동계병해 발병이 가능하므로 주기적 개폐 및 관수를 한다. 착색제 살포 그린은 건조피해에 주의 하고, 토양수분측정기를 이용한 세심한 관찰·관수는 필수다.

-동계 홀컵준비 답압분산; 그린 1개당 10~12개 정도 준비하고, 내장객 80~100명 기준으로 홀컵을 이동한다.

-시비관리; 1.5-0.5-2/월 처리. 질소는 줄이고 가리시비량을 늘려 저온내성을 강화한다.

-병해충관리

브라운패취; 낮은 예고와 과도한 관수를 피하고, 버티컬모잉을 통해 대취를 제거한다.

달라스팟; 내성 유발을 지연시키기 위해 단제 보다는 2가지 정도 혼합해서 시약한다. 대발생과 내성유발 방지를 위해 예방시약 위주의 방제전략을 실시한다.

조류 방제; 고온기 동제가 들어있는 약제 사용시 약해를 주의한다.

이끼 방제; 고온기 및 그린갱신작업과 맞물린 약제처리시 약해를 주의한다.

탄저병; 집중답압에 의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질소시비는 과하지 않게 한다. 살수는 건조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한 번에 충분히 실시한다.

옐로우패취; 피복그린은 발생이 잘되므로 과습하지 않게 하루 1회 개폐를 한다.

발병 후 회복 못하고 월동되므로 예방위주의 방제를 한다.

설부병; 발병은 눈 덮인 상태서 되므로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고, 침투이행성 약제는 가을에 잎 생육이 완전히 멈추기 전에 처리한다.

접촉성 약제는 균핵 발아시기인 늦은 가을과 눈 덮이기 전에 처리한다.

검거세미밤나방·잔디포충나방; 나방류 방제용 등록약제를 교호사용한다. 오후 늦게 또는 저녁 때 살포시 효과적이다.


페어웨이 관리 포인트

-티 예고; 한국잔디 25㎜, Bent 6~8㎜, KB 20~25㎜

-페어웨이 예고; 한국잔디 25~30㎜, Bent 6~8㎜, KB 20~25㎜

-매트설치(10월); 티 주변 및 보경로 답압 집중 지역에 이동식 매트를 설치한다.

-각종 시설물 설치·보수(11월)

-카트 도로 및 작업도로 보수

-제설 장비 및 제설용 염화칼슘 보관함 보수

-코스관리 장비 정비·보수 및 소모품 확보

- 내년 구입할 장비 예산 수립

-11월 시비관리; 올 생육 불량지역 토양 화학성 분석 실시 후 내년 시비계획을 반영한다. 토양시료 채취는 마지막 시비 30일 후 실시한다.

-병해충관리

라지패취; 방제시 약제처리량은 ㎡당 300~500㎖ 정도 살포한다. 강우 전 1주일 간격으로 2회 연속 전면 방제 실시한다.

라이족토니아 잎마름병; 예방적 방제가 효과적이므로 침투이행성 및 지효성 강한 약제 처리.

썸머패취; 잔디뿌리와 관부를 감염시켜 썩게 하므로 예방적 방제 실시한다. 건조한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적절한 관수를 실시한다.

춘고병; 건조하기 쉬운 지역에 발생하므로 철저히 관수 실시한다. 잔디 휴면기 질소시비 과다는 발생 조장시키므로 주의한다.

가을철 감염되어 병징이 이듬해 봄에 나타나므로 예방적 방제를 실시한다. 약제처리는 한국잔디가 휴면에 들어가기 전 처리

-잡초관리

새포아풀; 개화·결실 전에 약량·물량 정확히 지켜 ‘포아박사’ 경엽처리 시작

11월까지 새포아풀은 종자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화결실 전에 부분 경엽처리 하여 방제한다.

 

 

가을 코스 일반 관리


그린

여름철 고온기 이후 잔디 회복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잔디 발근력을 높일 수 있는 무공타인 에어레이션 작업이 필요하다.

이는 토양내 집적된 유해 가스를 배출시켜주고 토양내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새뿌리 발근에도움이 된다. 토양 갱신을 위한 가을철 에어레이션 작업은 되도록 직경이 작은 타인으로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다.

갱신작업이 늦어질 경우 유공타인보다는 직경이 작은 무공타인을 이용한 에어레이션 작업으로 늦은 가을철 잔디에 발생되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

그린 잔디 뿌리 발근력이 높아지면 주 1~2회 정도 그루밍 작업을 실시해 잔디 밀도 및 그린 품질을 높여 준다.

특히 겨울철에 영업 하는 골프장에서는 가을철에 그린잔디 밀도를 높여 겨울철 답압 피해를 최소화한다.

11월 중순경부터는 잔디 깎는 높이를 서서히 높인다.

배토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겨울철 제설작업이나 답압 등으로 관부가 쉽게 손상되므로 잔디가 휴면에 들어가지 전에까지 충분한 배토작업을 한다.

10월 중·하순 이후부터 서리가 내리므로 그린 피복제를 점검하고, 겨울철 관수시설이 동파되지 않도록 시기에 맞춰 퇴수 조치한다.

가을은 여름 기간 저하된 잔디생육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시기이며, 이 시기의 온도는 잔디생육에 최적이므로 적절한 시비관리가 필요하다.

늦가을 시비는 잔디 내한성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과량의 시비는 금한다. 특히 질소 과시비는 설부병을 유발시키고 봄철 그린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티잉그라운드/페어웨이

여름 건조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는 내년 봄 한국잔디 그린업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가을철 건조기에는 관수 관리를 철저히 한다.

가을은 광합성에 의해 생성된 탄수화물들을 저장하는 시기이므로 페어웨이 예고를 25~30㎜로 상향 조정해 겨울철 월동을 위한 광합성 효율을 높여주도록 한다.

10월 초부터는 잔디 생장속도가 급격히 느려지지만, 이 시기는 저장 탄수화물량이 높아지므로 한국잔디의 관수 및 시비관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가을 버티컬모잉 작업은 잔디에 많은 상처가 발생되어, 이듬해 봄 한국잔디 그린업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잔디 대취관리는 봄이나 여름에 실시하는 것이 안전하다.

집중 답압지역을 대상으로 부분적 배토작업을 실시해 피해를 줄인다. 특히 겨울 영업을 하는 골프장은 가을배토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한국잔디의 경우 가을은 동계휴면을 위한 경화(월동) 준비 시기이기 때문에 시비시기 및 시비량이 중요하다.

마지막 시비가 늦어지면 지상부 생장 기간이 연장되어 광합성작용에 의해 축적될 저장양분이 소모되어 내동성이 저하되고 다음해 그린업에 영향을 준다.

또한 질소시비량이 많을 경우 지상부생장이 촉진되고 식물체내 수분함량이 증가되어 내동성 저하를 유발시키므로 과시비를 금한다.

특히 동해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은 질소시비량을 줄이고 가리시비량을 증가시켜 내동성 향상을 꾀한다.

한지형의 경우 가을은 잔디생육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시기이며, 이 시기 온도는 잔디생육에 최적이므로 적절한 시비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