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A '2017 한국골프지표'
한국에서 지난해 골프를 경험한 인구가 20세 이상 성인의 15.1%인 636만명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골프협회(KGA)는 최근 경희대학교 골프산업연구소와 공동 실시한 ‘2017 한국골프지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리서치는 ▲골프 활동인구 ▲골프에 대한 성향과 활동 유형 ▲해외 골프 형태 등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 20세 이상 성인 51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골프 활동인구 636만명으로 20세 이상 인구 10명 중 1.5명이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30대, 50대, 20대, 60대, 70대 이상 순으로 조사됐다. 골프 활동으로 지출되는 월 평균 비용은 약 33만원으로 연간 총 지출액은 약 25조1856억원이었다.
국내 골프 활동인구 중 골프장과 실내 연습장은 남자 50대, 실외 연습장은 여자 60대, 실내 스크린은 남자 4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를 배울 의향이 있는 잠재 골프 활동인구는 956만 명으로 조사되었으며, 40대(42.5%)와 30대(41.9%) 연령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지난해 해외 골프 활동인구는 211만명이고 1인당 1회 해외 골프 평균지출비용은 평균 141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조사된 해외 골프 경험인구는 264만명으로 나타났다.
골프 타수에 있어서는 91~100타대가 32.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80타대가 20.3%, 100타대가 18.2%, 110타대는 12.5% 순으로 분석됐다. 80타 이하 골퍼는 감소한 반면 90타와 100타 이후의 초보자 수준 골퍼들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골프여행 비용은 1회 기준 연간 총 2조9751억 원으로 조사되었으며, 해외 골프여행 국가로는 태국(20.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베트남(14.3%), 일본(13.2%), 필리핀(12.8%)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여행 기간은 3박4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