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관광거점 솔라시도 '첫 삽'
동북아 관광거점 솔라시도 '첫 삽'
  • 이주현
  • 승인 2013.12.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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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1조1000억원 투자 … 18홀 기준 10개 골프장 조성
12월13일 해남군 산이면 현장에서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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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 개발사업으로 새롭게 명명된 이른바 J프로젝트가 13일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지난 13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기업도시 현장에서 솔라시도 도시조성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지역주민들과 사업시행자 측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도시조성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정부가 계속 강조해온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함으로써, 영암·해남이 새로운 변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 전기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솔라시도는 목포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 무안 국제공항, 국지도 49호선 등 교통 접근이 용이하다. 또 주변에 영암호, 금호호, 달마산, 두륜산, 고산유적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에는 2025년가지 총 1조1000억원을 투자해 생태관광, 바이오에너지, 지역문화 체험, 종합 레포츠가 어우러진 개발 컨셉트를 갖고 골프장, 신재생 및 바이오 시설, 의료시설, 컨벤션 센터, 마리나, 승마장, 남도음식문화촌, 워터파크, 휴양 숙박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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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에는 오는 2025년까지 18홀 기준 10개가 넘는 대규모 골프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전체면적의 26.8%를 공원 녹지로 조성해 영암호, 금호호 지역의 야생 동식물 서식환경을 최대한 보전하고, 약 1만5300명(7320세대)이 상주하는 친환경 해양관광레저도시로 조성하게 된다.

한편 솔라시도는 동북아의 관광거점 도시 조성이라는 야심 찬 밑그림을 그린 지 10년, 관련법 제정 등 제도가 마련된지 8년 만에 이뤄진 성과다. 애초 6개 지구로 나뉘어 출발했지만 2개 지구는 무되었고 부동지구는 올해 청산절차를 밟았다.
솔라시도가 기업도시법에 따라 민간업체와 지자체가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는 달리 새만금 간척지는 정부 주도로 추진돼 사업 추진의 속도감이 다르다.

특히 18홀 기준 10개가 넘는 대규모 골프장 건설에 따른 출혈경쟁, 환경훼손, 솔라시도 사업의 선도사업으로 전남도가 추진한 F1대회 내년 개최 무산 등은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골프산업신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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