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아박사 글로벌 시장 안착 역량 집중
포아박사 글로벌 시장 안착 역량 집중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9.01.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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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포아박사의 2019년 꿈과 도전

국내 기상이변속 제품 효과·신뢰도 검증
미국 EPA 본등록 기대, 일본·호주 ‘순항’

스카이72는 작년 하반기부터 코스별로 사용량을 조절해 사용해도 될 만큼 우수한 방제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위 오른쪽 사진은 포아큐어 처리된 코스를 살펴보고 있는 PGA투어 관계자들.

포아박사 국내사업 및 생산

2019년 새해를 맞아 골프산업신문 독자들에게 간략하게 나마 포아박사(해외명 포아큐어/Poa Cure)에 대한 ‘업무보고’를 하고자 한다.

2018년 포아박사 국내 판매량은 전년과 비슷했다.

연간 방제 4년째 접어든 인천 S골프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코스별로 사용량을 조절해 사용해도 될 만큼 우수한 방제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3년간 연간방제를 진행해온 제주 L골프장 대회코스는 새포아풀이 대부분 제거되어 일반관리로 전환 했다. 이는 토양 중 새포아풀 종자 분포 조사를 통해서도 검증됐다.

2017년 가을부터 한국잔디 페어웨이에 포아박사를 적용하고 있는 경기북부 T골프장은 2018년 2년차를 맞아 새포아풀 밀도가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올해까지는 꾸준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그 외 한국잔디 페어웨이 골프장에서의 그린과 그린 주변에의 사용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 국내 골프장 최고 이슈는 아마도 기상이변으로 생각된다.

지난 겨울은 혹한이 계속됐고 봄에도 오랜 기간 온도가 상승하지 않아 잔디 피해가 극심했는데, 이는 새포아풀 발생 패턴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혹한기와 봄 저온현상은 많은 난지형 골프장에 동해 피해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잔디 페어웨이와 그린 내 벤트그래스가 피해를 많이 입어 잔디 교체작업으로 잔디 품귀현상 및 가격폭등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피해가 심했던 골프장들은 6월까지 잔디 교체작업으로 분주했다. 이로 인해 발아전 처리제인 새포아풀 방제가 이뤄지지 못했고, 5~6월 잦은 강우와 저온 현상으로 새포아풀, 바랭이 발생밀도가 증가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포아박사 처리 또한 영향을 받아 8개 골프장이 잔디 교체작업으로 인해 원래 계획했던 봄철 새포아풀 방제를 진행하지 못했다.

기상이변은 여름까지 지속됐다. 봄에 교체한 잔디가 활착하기도 전에 7월 초부터 열대야가 40일 이상 지속되었고 여기에 가뭄까지 겹쳤다.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새포아풀 문제가 크지 않은 골프장에서는 코스관리자들의 대비로 대부분 코스 품질을 잘 유지했고, 일부 페어웨이 내 벤트그래스나 새포아풀이 혼재된 골프장은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폭염은 가을 새포아풀 발생패턴도 변화시켰다. 9월 이후 꽃대가 발생하고 폭발적으로 생장하던 모습과 다르게 10월 하순까지 코스에서 새포아풀을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어려웠다.

이는 폭염에 의한 기존 새포아풀 고사와 표층에 존재하는 새포아풀 종자 데미지가 원인으로 판단된다.

가을 미발생 새포아풀은 평년보다 한달 정도 늦은 지난 11월 중순 이후 급격히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월동 후 올 봄 대발생이 예상된다.

비슷한 기상현상이 2016년에 있었는데 이는 2017년 봄철 새포아풀의 대발생으로 이어졌고 포아박사의 수요도 증가하는 결과로 나타났었기 때문에 골프장에서는 올해에도 유사한 상황이 예상되어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베스트그린텍에서는 이전부터 활용해오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골프장 내 새포아풀 분포 조사나 최신식 장비를 이용한 살포시연 등도 계획하고 있다.


포아박사 미국개발·본등록 진행 상황

2017년 11월 본등록 재출원 이후 상반기 중 90일 심사 통과에 이어 지금까지 EPA(미국 환경보호청)로부터 특별히 중대한 통지는 없었다.

다만 BEAD(Biological and Economic Analysis Division)라는 부서의 요구에 따라 제품의 장점과 사용시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한 설명서를 제출했다. 이 문서는 신물질 제품 등록시 모두 통상적으로 요구한다는 현지 컨설턴트 설명이 있었다.

또한 EPA에서는 미국연방관보(Federal Register/83권 63호)에 메티오졸린 원제와 PoaCure 유제와 액상수화제의 등록이 접수되어 심사 중임을 공표했다.

EPA는 통상적으로 신규약제 등록 접수시 이를 공표하면서 일반 대중에게 의견개진을 하도록 유도하는데 그동안 EUP 등을 통해 PoaCure를 사용해본 관리자들 다수가 조속한 등록을 호소하는 글을 올려주었다. 이 글들은 EP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본등록이 순조롭다는 전제하에 미국사업을 위한 준비도 차분하게 진행 중이다.


포아박사 해외 개발 일본·호주·남아공

일본은 2016년 등록 이후 3년차에 접어들어 첫 2년 동안 시험적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하던 방식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물량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포아박사의 일본사업은 파트너사인 SDS Biotech이 현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호주는 파트너사인 Collin Campbell사에서 주무관청인 APVMA에 등록출원을 완료했고, Preliminary screen을 통과했다.

Preliminary screen은 심사 전에 서류가 완비되었는지 항목만 보는 것으로 본심사는 미국처럼 지금부터 1~2년이 소요된다. 호주에서는 미국 EUP와 유사한 Research Permit을 받아 40여 골프장에서 실증시험이 개시됐다.

지난 연말 등록출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특별한 쟁점 없이 연내 등록이 확실해 보인다.

올 해도 목우연구소는 내달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골프산업쇼(Golf Industry Show)에 참가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상 새해 인사겸 업무보고를 마친다. 골프산업신문 독자들의 건강과 행운을 소망한다.

구석진

목우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