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동향] 급격한 기후변화 기회? 위기?
[골프회원권 동향] 급격한 기후변화 기회? 위기?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9.04.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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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 회원권시장은 지속적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가격대가 높은 무기명 회원권 매물이 시장에서 장기간 기근현상을 보이면서 이들 매수자들은 대체종목 찾기에 어느 때보다 부산하다.

사실 이러한 내막에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기상청 보도에 따르면 지난 겨울은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배 이상 높았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한겨울에도 온화한 기후 덕에 골프장들의 영업일수가 늘었고 이른 봄 시즌 개막으로 이어지면서 내장객 증가와 회원권 수요 상관관계가 한층 두터워 졌다.

따라서 골프장들의 전반적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면서 운영자금등의 목돈 마련 필요성이 줄었고 회원권 분양을 대대적으로 하고자 하는 의욕도 식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다수의 블루칩 종목들에 수요는 누적되고 있으니, 해당 종목들 시세 상승은 당연한 흐름인 것이다.

그러나 골프업계에서 기후변화를 꼭 달가워 할 것만은 아닌 듯하다. 지난 2017년 여름 폭우에 일부 골프장의 코스가 훼손 및 라운드에 지장이 있었고 2018년은 전 세계적 최악 폭염으로 국내 골프장은 잔디관리에 비상이 걸렸었다.

많은 골프장들은 극한의 기상변화에 대한 대비가 미흡했었기에 잔디손실 정도에 따라 영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한 올들어서는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발생되면서 그 여파에 따른 부작용도 있었다.

미세먼지 위해성에 대한 우려로 전반적 야외활동이 위축된 것은 물론이고 일부 골프장에서도 라운드 취소로 이어지는 이례적 현상이 목격됐다.

물론 내장객들 대다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서라도 플레이를 했지만 골퍼들 우려와 불편함이 가중된 것은 틀림없다.

아직은 기온상승에 따른 영업일수와 내장객 증가의 긍정적 요인이 우선하고 있어 영업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준은 아닌 듯하다. 허나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골프업계 대비책은 여전히 천수답을 바라보는 정도의 수준이다.

아직까지도 골프예약은 엄격한 예약규정과 동반자 상호간의 예의에 따라 취소하기가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기후여건에 따른 생활풍속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골프장 업계를 비롯해서 전체 시장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면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이현균 에이스회원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