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위해 치밀하게 고민하고 대응할 것”
“회원사 위해 치밀하게 고민하고 대응할 것”
  • 이계윤
  • 승인 2019.04.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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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19 정기총회서 박창열 신임회장 추대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19년 정기총회가 3월20일 제주에서 열렸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18대 회장에 박창열(72) 고창CC 회장이 추대됐다.

협회는 지난 3월20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년 정기총회에서 143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박 회장을 추대했다. 임기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3월까지다.

박창열 회장은 “골프장 경영환경이 생존권을 위협할 정도로 최악이다. 따라서 협회 운영도 과거보다 훨씬 절박해져야 하며, 회원사들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할지 보다 치밀하게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회장은 이어 “회원사 골프장이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 지 폭넓은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전 회원사의 신뢰를 받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계획과 44억3850만원(전년비 -7020만원)의 예산안을 승인 확정했다.

감사에는 임페리얼레이크CC 최동호 대표이사가 유임되고 서원밸리GC 이석호 대표이사가 새롭게 선임됐다.

올 주요 사업계획 목표는 ▲골프장 과잉규제 개선 총력 ▲골프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대 구축 ▲건전한 골프문화 정착 ▲급변하는 기후변화 대응 회원사 지원방안 등이다.

협회는 올 골프장 업계 시장전망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조세 인상, 최저 임금 및 근로시간 단축, 캐디등 특수형태 종사자 보호입법 시행에 따른 고용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골프장 경영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회장 취임사 전문]

“예측가능한 골프장 경영환경 조성해 나갈 것”

박창열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취임사에 앞서 본격 골프시즌을 앞두고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전국 지역협의회 회장님들과 회원사 대표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6년간 협회는 물론 한국골프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박정호 회장님 노고에 대해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4월1일부터 협회장직을 수행하는 저는 기쁨 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1989년 남광주골프장을 시작으로 골프업계와 인연을 맺은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그 때와 비해 골프장과 골프 인구는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골프산업의 근간인 골프장을 필두로 한 국내 골프산업은 스포츠레저산업의 중추로 성장했지만, 골프에 대한 정부정책 변화의 발걸음은 더디기만 합니다.

또한 오랜 불황과 과중한 세금부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골프장업계의 위기는 최악의 상태입니다.

저는 재임하는 동안 전국 281개 회원사 대표자들과 더불어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한장 한장 함께 그려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 각 현안에 대한 가장 효율적 사업이 무엇인가를 찾아내고, 대책을 마련해 예측가능한 골프장경영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친목과 단합에 앞서,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지원책 마련이 보다 중요한 비상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고민을 여러분들에게 알리고 여러분의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골프장은 지난 수십년동안 매년 수천억 원의 세금을 내는 성실납세자입니다.

동시에 골프장은 연인원 4000만명의 국민이 이용하는 대중체육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골프장은 현재까지 호화사치시설로 취급당하고, 이에 준하는 과중한 세율을 적용받아 왔습니다.

골프장을 이용하는 골퍼들은 그린피가 비싸다며 아우성입니다. 골프장을 비난하고, 외면하면서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골프장은 매출에 절반 가까이 세금으로 부담하고 적자에 신음하면서 골퍼들의 비난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합리한 현실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정부의 정책 변화 없이는 골프장도 죽고, 골퍼들의 해외골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내골프산업의 근간이 붕괴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골프업계가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정부에 대해 요구할 것은 분명히 요구하겠습니다.

업계가 먼저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는 물론 소외계층인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의 모범이 되도록 각종 봉사와 기부문화를 적극 독려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저는 임기동안 한국골프계 발전을 위해 낮은 자세로 협회를 운영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박창열 회장 약력

1946년 전남 광주·한양대 토목공학과·대동고 교사·학교법인 우성학원 이사장·대동갤러리 대표·고창CC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