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동향] 골프산업계도 ‘버닝썬 파장’
[골프회원권 동향] 골프산업계도 ‘버닝썬 파장’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9.04.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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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버닝썬 사태’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시작은 미약한 소동인 듯 했지만 워낙 관련 인물들이 많다보니 골프업계 일부에도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우선 한솔 오크밸리 리조트는 이인희 고문 타개 이후 매각작업이 본격화 되고 유력 인수후보로 YG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일찌감치 지목됐었다.

하지만 YG 소속 연예인이 연루되면서 리조트 매각작업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하는 시각들이 나오고 있고 회원권시장에서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버닝썬 입점 르메르디앙 호텔 관계사인 레이크우드CC에도 뒷말이 무성하다.

발단은 골프장 몇몇 일반회원들이 VVIP회원권 발행과 발행대금 일부 용도를 문제 삼으며 시작됐다.

의외 현상은 이러한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해당 회원권에 대한 수요가 오히려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것. 무기명의 희소성에 대한 일반적 반응이기도 하지만, 매스컴 관심이 집중되면서 VVIP에 대한 구매욕구도 덩달아 상승중이다.

하지만 해당 회원권 동향과 무관하게 관계사 호텔이 직간접적으로 버닝썬 사태와 엮여 있는 점이 부담스러워 보인다.

특히 VVIP 골프회원권 동향과는 다르게 레이크우드일반 및 분담금을 납부한 회원권들의 시세는 이미 하향추세다.

이후 사건조사결과에 따라서는 골프장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불안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사건 관련자들의 골프라운드는 엉뚱하게 골프로비나 연예인 골프도박 사건으로도 비화됐다.

결국 해당 연예인들은 본인들 해명과는 상관없이 즉각적 사과와 출연중 프로그램 방송하차 선언을 해야만 했다.

물론 사건의 연관성에 비춰보면 공직자 골프가 부적절했을 수도 있고 도박죄 성립기준으로 보거나 국민 눈높이 수준을 넘는 과도한 금액의 내기골프는 근절해야 할 사안이다.

그러나 사건의 본질과는 다르게 골프를 바라보는 일반 국민 시각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갖게 하는 세태는 다소 아쉽다.

여하튼 이번 버닝썬 사태는 우리사회에 왜곡된 성관념과 상류계층에서 공권력까지 부도덕한 특권의식에 부패까지 만연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더 이상의 정치, 사회계층간 문제로 확산되지 않고 문제의 본질이 흐려져 이내 가십거리로 치부하는 수준에 그쳐서는 안 될 일이다.

무엇보다 관련 범죄 사안을 발본색원함은 물론이고 향후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각자의 위치에서 전반적 자성의 기회로 삼아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이현균 에이스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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