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골프장의 작은 실천 분해 빠른 런더리백 제공
친환경 골프장의 작은 실천 분해 빠른 런더리백 제공
  • 이계윤
  • 승인 2019.05.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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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껍질 적용한 바이오매스 소재 제작
5년 이내 완전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
일반 비닐은 300~500년 걸려야 썩어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금지 규제가 지난 4월부터 시행된 이후 골프장들의 론드리백(LAUNDRY BAG)에 대한 생각도 친환경쪽으로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

완전 분해되어 사라지는데 두께에 따라 300~500년이란 시간이 필요한 일반 비닐 봉투에 비해 불과 3~5년내 분해되는 친환경 바이오 매스 플라스틱 소재 비닐 봉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골프장 락커룸 등에서 제공하는 론드리백 사용제한에 관한 법적 근거는 없지만 환경을 우선시하는 골프장들은 빠른 시간내 복합 분해되는 ‘친환경 봉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주)에이유가 개발 생산하는 바이오 매스 플라스틱 비닐 봉투는 비식용계 식품부산물에 해당하는 밀껍질, 대두피, 옥피, 커피찌꺼기 등을 활용해 생산한다.

이 제품은 2012년 특허(제 10-0641272호/분해성 플라스틱 조성물)에 이어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녹색기술제품’, 2018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3~5년 정도로 자연에서 분해 속도가 빠르며 완전 분해되어 물과 이산화탄소로 환원되므로 자연 친화적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유용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현재 (주)에이유가 개발하고 (주)선도기업이 납품하는 친환경 바이오 런더리 백을 사용하는 골프장은 오크밸리, 로드힐스, 더플레이어스, 라데나, 클럽모우, 베뉴지CC 전국 20여곳이다.

라데나CC 관계자는 “18홀 기준 1년에 약 15~20만장의 런더리백이 소비되고 있다”며 “골퍼들이 사용하는 1회용 비닐봉투를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은 자원 고갈과 환경 오염이라는 두 가지 문제점에 대한 골프장의 작은 실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선도기업은 일정 갯수 단위로 주문 받고 있으며 봉투에는 골프장 로고가 인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