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강동권 개발사업의 핵심인 대중제 18홀 강동CC(가칭) 조성 사업이 본격 행정절차에 돌입함으로써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강동CC 시행사 세정스타즈 정상헌 대표는 6월4일 울산시청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골프장 조성에 필요한 땅 중 71.5%를 확보해 지난달 30일 북구에 실시계획 인가와 사업자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그동안 토지매입 과정에서 경쟁업체인 K사가 갑자기 사업부지의 14%가량을 집중 매입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울산사립병원협의회의 투자로 K사가 보유한 부지를 매입해 사업 시행자 지정요건인 66.7% 이상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재정 여건 등으로 민간사업자가 금천레저개발(주)에서 (주)세화컨트리클럽으로 변경됐고, 지난해 (주)새정스타즈가 사업을 재개했지만, 지난 3월 경쟁사인 K사가 해당 부지를 매입하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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