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의 코스관리노트 67] 장마철 한지형 잔디관리 핵심은 디테일이다
[노경식의 코스관리노트 67] 장마철 한지형 잔디관리 핵심은 디테일이다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9.07.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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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6월 날씨는 한지형 잔디를 관리하는데 유난히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낮 기온은 높아도 야간기온이 생육조건에 맞아 큰 스트레스 없이 좋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무덥고 습한 기후 조건이 올 해는 길지 않을 거라 예상되지만 장마가 시작되면 한지형 잔디 생육은 급격히 나빠질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한지형잔디는 디테일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생육 불량 환경적 원인은?

- 한지형잔디 생육 적온보다 높은 온도의 환경이라 정상적인 생육이 되지 않는다.

- 장마철이라 비가 자주 내리고 강우량도 많아서 토양 속 수분이 많아져 배수 불량의 환경이 되어 뿌리가 짧아진다.

- 골프장은 대부분 산악지형이고 그린 주변에 수목으로 둘러싸여 통풍이 불량한 환경이 많다.

- 장마철은 구름이 많고 잦은 강우로 일조량이 부족해 잔디가 연약하게 자라고 웃자라기 쉬워 병충해 발생과 예초시 스캘핑 확률이 높다.

- 고온다습한 환경은 수분 과잉 상태에서 내장객 답압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환경적 원인의 근본적 해결방법은 없지만 우기 전 갱신을 통한 배수를 좋게 하고 통풍되지 않는 지역은 수목 전지를 통해 통풍을 좋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생육 불량의 관리적 원인은?

- 관리비 절감 및 인원 부족으로 여름철 배토를 하지 않는 골프장이 많다.

- 그린 스피드를 중요시하여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낮은 예고로 관리하여 스캘핑에 의한 생육 불량 현상이 나타난다.

- 고온다습한 시기 질소 시비를 하지 않아 잔디가 영양 부족 현상이 나타난다.

- 영양 부족, 스캘핑, 낮은 예고 등으로 잔디가 연약해져 병해가 발생한다.

- 스프링클러로만 관수를 하여 드라이스팟 발생과 수분 과잉으로 잔디가 연약하게 자란다.

- 수분 과잉과 대취 축적으로 토양 속 황화 수소가스, 탄산가스 발생으로 뿌리의 생육이 불량해진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한지형잔디 생육 불량은 관리적 원인으로 생육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 주기적 소량 배토는 스캘핑을 예방한다.

또한 예고를 높이므로 뿌리 생육이 좋아지고 질소비료 주기적 소량시비는 잔디 회복에 도움을 주고 부분 관수를 겸한 관수 관리는 수분 과잉을 방지하고 드라이스팟 관리도 쉬워진다.

병충해 예방은 사전 예방 시약이 효과적이며 병충해가 발생하고 난 다음에는 방제가 어렵다.

토양 속 악취가 발생한다면 황화 수소가스가 문제가 되고 탄산가스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미생물 활동이 늘어나므로 토양 속 산속 부족으로 발생하므로 통기성과 통풍이 중요하다.


여름철 한지형 생육이 나빠지는 원인

한가지 원인에 의해 나빠지는 예는 없고 대부분 여러 원인이 겹쳐서 나빠지는 경우이다. 따라서 매일 현장을 점검하면서 조금이라도 생육이 문제가 발생한다면 바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여름에 큰 면적에 생육 불량의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책이 마땅히 없다. 잔디를 교체하여도 정상적인 잔디 상태를 유지하기가 어렵고 생육 적온이 되는 9월 중순이 되어야 어느 정도 회복이 된다.

따라서 좀 더 디테일한 점검과 관리를 통하여 짧아진 여름 잔디관리를 무난히 보내면 가을과 겨울 시즌까지 잔디관리가 쉬워질 것이다.


(주) 오롯팜, T&W Communication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