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한솔 오크밸리 품다
HDC현대산업개발, 한솔 오크밸리 품다
  • 이계윤
  • 승인 2019.07.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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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스키장·콘도 등 단일 리조트 국내 최대 규모
오크힐스CC 등 총 63홀 운영중···18홀 증설 추진
HDC, 건설중심에서 호텔레저 산업으로 영역 확대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21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솔개발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약 49%를 580억원 선에 매입해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을 의결·공시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우선매수권 등 보호 장치를 마련해 추가 매입 통로를 열어둘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홀딩스는 매각 이후에도 2대 주주로 남아 오크밸리 가치 개선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한솔개발은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오크밸리 운영사다.

오크밸리는 단일 리조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부지면적이 1135만㎡에 달하며, 골프와 스키 중심의 레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장은 회원제 오크밸리CC(36홀)·오크힐스CC(18홀), 대중제 오크크릭GC(9홀) 등 총 63홀을 운영 중이며, 스키장 9면으로 구성된 스노우파크와 1105실 규모의 콘도도 성업 중이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유휴용지는 약 260만㎡로 축구장 약 300개를 지을 수 있는 방대한 크기다.

또한 오크밸리가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리조트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기존 시설을 리뉴얼할 계획이다.

특히 10년째 보류중인 신규 골프코스(톰파지오 코스)를 증설하게 되면 총 81홀 규모의 대형 골프 리조트로 거듭나게 된다.

이어 프리미엄 타운 하우스를 조성하는 등 단계적 투자를 진행하고 고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한솔오크밸리 인수를 통해 기존 건설 중심에서 호텔레저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기존 리조트와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00% 완전 자회사인 호텔HDC를 중심으로 호텔을 비롯한 레저사업을 벌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고성군에 아이파크 콘도(지하 2층~지상 20층, 총 340 객실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원도 정선군엔 작년 개관한 리조트 ‘파크로쉬(지하 2층~지상 12층, 총 204실 규모)’를 운영 중이다.

HDC그룹은 “이번 경영권 인수를 통해 파크하얏트 서울·부산 등 최고급 숙박시설과 더불어, 정선의 고품격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와 고성군의 아이파크콘도 등 강원도 내에 위치한 HDC그룹이 운영해온 레저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