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서 지급 마을 보상금 빼돌린 이장 등 불구속 입건
골프장서 지급 마을 보상금 빼돌린 이장 등 불구속 입건
  • 민경준
  • 승인 2019.07.26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프장으로 부터 마을 공금으로 지급된 억대 피해 보상금을 이장과 아파트 관리소장이 빼돌렸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이 지역 A골프장 공사 과정에서 마을에 지급된 피해 보상금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로 이장 B(5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B 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C(61) 씨를 함께 입건하고,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11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마을 공금 통장에 든 1억6000만 원을 가로채 중고차를 사거나 자신의 대출금을 갚는 데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아파트 관리소장인 C 씨는 B 씨가 돈을 요구할 때마다 수십만 원 또는 수백만 원씩 내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2011년 6월 A골프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설사 측은 주변 마을 6곳에 각각 피해 보상금 2억원을 마을별 순차적으로 지급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