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해양관광단지 36홀 골프장 급물살
영종도 해양관광단지 36홀 골프장 급물살
  • 이계윤
  • 승인 2019.08.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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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2450억 조달 성공

인천 영종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24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자금을 조달했다. 이번에 자금 조달이 성사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상드림아앨랜드가 인천 중구 중산동 1995번지 약 332만㎡(100만평) 토지에 2조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해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2년까지 골프장(36홀)을 비롯해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복합쇼핑몰, 해양레포츠 시설, 교육연구시설, 테마공원 등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과 상합이엔씨가 시공을 맡는다.

한상드림아앨랜드는 영종도 항만재개발 사업의 시행사다. 일본계 자본으로 알려진 마루한이 76%, 큐브컴인베스트먼트가 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정부(해양수산부)가 사업지 진입도로와 상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 비용 821억원을 지원한다. 1단계 사업은 2021년 9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자체적으로 1단계 사업에만 3283억원을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2017년 정부의 실시계획 승인 후 자금 확보 등의 문제로 착공이 계속 미뤄졌다.

한편 이번 자금 확보로 사업은 속도를 낼 전망이지만 최근 시민단체가 대주주와 사업 진행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인천녹색연합 등 시민단체는 해양관광단지 조성 산업이 일본계 골프장 개발 사업으로 변질됐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사업주측에서 대주주 마루한이 한상기업이라고 광고해 왔는데 실상은 일본계 자본이며, 용지의 절반 가량이 골프장에만 집중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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