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사업장내 직장 괴롭힘과 갑질을 고발하는 내용의 글이 청와대 청원게시판을 통해 제기됐다.
6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의 한 골프장에 지난 5월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온 뒤 3개월도 못 돼 전체 60명 중 직원 10명이 사표를 쓰고 나갔다.
회사를 그만둔 직원의 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이 곳에서 10년 넘게 일했지만 사측의 괴롭힘을 못이겨 지난 7월31일자로 사직했다”며 “나머지 퇴직한 9명도 직위해제, 보직해임, 자리이동, 직책강등 등이 수시로 있었고, 추가로 급여삭감 등의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직원들 근무시간을 마음대로 옮기는 것은 물론 출퇴근 변경과 심지어 휴무일도 사측 맘대로 바꾸는 바람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게 괴롭히기 시작했다”며 고통과 회한에 시달리고 있는 동생을 대신해서 가족이 국민청원에 이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9월16일 현재 청원 인원은 356명, 청원 마감은 10월4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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