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 웨이하이포인트CC
금호리조트 웨이하이포인트CC
  • 민경준
  • 승인 2014.07.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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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웨이하이포인트CC
중국 560여 골프장중 랭킹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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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포인트리조트 골프장은 '동양의 페블비치'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지난 7월4∼6일 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이 열린 이 골프장은 바다로 길게 돌출된 반도 위에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됐다. 때문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좀처럼 보기 힘든 풍광을 보여준다.
웨이하이포인트는 당초 중국 기업에 의해 범화CC로 만들어졌다가 2007년 (주)금호리조트가 인수해 2008년 리뉴얼을 마치고 현재 이름을 갖게 됐다.
리뉴얼은 코스설계의 명문인 미국 골프플랜사의 대표 설계자 데이비드 데일이 맡았다. 데일은 나인브릿지제주, 파인비치, 해슬리나인브릿지 등의 국내 명문 골프장을 설계했다.
데일은 코스에 많은 변화를 줬다. 티잉 그라운드를 모두 바다로 향하게 해 링크스코스의 면모를 갖추게 했고, 페어웨이 잔디를 벤트그래스로 교체했다. 그린도 이전에 비해 2배가량 커졌다. 데일은 “코스 리뉴얼을 위해 수십 차례 현장 답사를 했고, 웨이하이포인트만을 위한 특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살리고 이와 어우러진 코스 배치, 독창적인 감각과 설계철학을 코스에 담았다”고 말했다.
코스 리뉴얼과 함께 금호리조트는 웨이하이포인트를 월드베스트 톱5 골프리조트에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중국 내 560여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10대 골프리조트(2012-2013년)를 선정해 웨이하이포인트를 3위에 올려놓았다.
웨이하이포인트 코스는 18홀 파72에 전장은 6500야드로 다소 짧지만 장엄한 풍광에 취해 우습게보면 난관에 빠지기 쉽다. 섬세하고 변별력을 중요시한 코스는 지난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대회에서도 선수들을 당혹케 했다.
페어웨이는 좁고 숲을 가로지르거나 바다를 건너야 하는 홀이 다수 있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아예 보이지 않고 타깃 지점만 보고 티샷을 날려야 하는 홀도 있다. 블라인드 홀에서 티샷이 조금만 밀리면 공이 바다로 빠지거나 허리 높이의 잔디가 우거진 러프에 들어가 애를 먹는다.
주요 코스를 보면 5번홀(파3·165야드)은 바위들 사이로 절벽 끝에 위치해 땅에서 바다, 바다에서 하늘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하지만 공략은 쉽지 않다. 전략적으로 배치된 항아리 벙커가 있어 어떤 위치에서도 안심하고 샷할 수 없다. 굽이치는 퍼팅표면은 투 퍼트가 쉽지 않음을 짐작케 한다.
12번홀(파4·420야드)은 바다를 가로질러 티샷을 해야 한다. 페어웨이에 도달하면 항아리 벙커와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그린까지의 세컨샷이 기다리고 있다.
17번홀(파3·125야드)은 페블비치 7번홀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인다. 절벽 끝에 위치한 그린은 좁은데다가 벙커가 감싸고 있어 정확하고 섬세한 샷이어야 버디 기회를 줄 것이다.
웨이하이포인트는 코스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도 최신식 시설을 갖췄으며, 이와 연결된 고급 호텔과 빌라 등 최상의 경치를 자랑하는 숙박시설도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천공항에서 45분만에 웨이하이공항에 닿을 수 있고 공항에서 1시간 이내에 골프장에 도착할 수 있다. 유엔이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인 웨이하이의 시내도 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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