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송개발(주) 매각 4파전 진행 채권자 의견 달라 장기화 예상
일송개발(주) 매각 4파전 진행 채권자 의견 달라 장기화 예상
  • 이계윤
  • 승인 2019.10.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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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재 레이크힐스 용인CC(27홀)과 안성GC(9홀)을 운영하는 일송개발(주) 매각이 4파전 양상으로 진행중이다.

채권자들이 의견 조율에 실패함에 따라 관계인집회에서 표 대결로 결정된다. 담보권을 가진 채권자의 75%, 일반채권자의 66.7% 이상이 동의해야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는 만큼 부결이 예상된다.

10월18일로 예정된 일송개발 관계인집회에는 4개 회생계획안이 그대로 상정된다. 일송개발의 존속형 회생계획안에 대해 채권자들의 반대 의견이 거센 때문이다.

일송개발은 KB증권과 골프존카운티로부터 1700억원 규모 DIP금융(신규자금공급)을 유치하고, 골프존에 위탁운영하는 안을 제시했다. 입회보증금채권에 대해서는 70% 현금, 30%는 골프장 이용권(10년분할) 제공이다.

회원비상대책위원회와 손잡은 한림건설은 2300억원과 함께 입회보증금 95% 현금과 골프장 이용권 5%안을 제시했다.

건설공제조합 측인 에이치에프에스팔사유동화전문회사는 입회보증금 100% 현금 변제와 함께 2000억원을 인수합병(M&A) 금액으로 제시했다.

또 라마다서울호텔, 양평TPC 등을 보유한 라미드그룹은 입회보증금 70%, 인수금액 2100억원을 제시했다.

한편 IB업계 관계자는 “이용권 발행을 통한 회생계획의 변제율 상향은 추후 현금매출의 급감, 이용권소지자의 이용권 소진율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일정부분을 초과해 발행하는 이용권의 경우 이용자가 전부 이용하지 못하고 소멸될 뿐만 아니라 향후 골프장의 현금매출의 감소, 이용권 소지자 외 이용횟수 감소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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