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A 클럽관리자 특강 11] 총지배인은 클럽 운영·자산·문화 책임질 수 있어야
[CMAA 클럽관리자 특강 11] 총지배인은 클럽 운영·자산·문화 책임질 수 있어야
  • 이주현
  • 승인 2019.12.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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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배인/COO 모델

클럽 관리자 분야가 전문적인 발전을 거치면서 총지배인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 모델이 힘을 얻고 있다. 총지배인은 한 기업의 COO로서 클럽의 모든 영역에 대해 책임지며 모든 클럽 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보장하는 것이다.

또 직원 및 위원회와 이사회 사이 다리 역할을 하며 직원 책무인 복잡한 실무와 단기 초점사항을 이사회가 피할 수 있게 해준다.

이전부터 관리자는 정직, 청렴, 책임, 리더십, 헌신 등 소양을 갖춰야 했다. 그들은 대인관계 기술과 좋은 의사소통 능력을 지니고, 행정능력과 클럽 비전을 전달할 수 있어야 했다.

클럽이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점점 다양해짐에 따라 클럽 관리자들은 운영을 이끌 리더십과 기술을 개발했다. CMAA는 평생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자가 제대로 된 총지배인이자 COO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총지배인이 갖춰야 할 역량은 회원제 클럽 관리, 인적·전문적 자원, 회계 및 재무 관리, 운영, 마케팅, 정부 및 외부 영향, 건물 및 시설 관리, 식음료 운영, 골프·스포츠·레크리에이션 관리 등이다.

회원들 역시 클럽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해 총지배인이 COO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관리-리더십 모델

오늘날 총지배인의 역할은 단순 클럽 운영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 운영과 동등하게 중요한 두 영역은 자산관리와 클럽 문화로, 진정한 리더는 세 영역 모두에 대해 관리 및 책임을 진다.

이에 따라 총지배인/COO 모델의 진화된 콘셉트로 관리-리더십 모델이 나타나고 있다. CMAA는 변화하는 관리자의 역할을 다루기 위해 이 모델을 만들었으며, 현실과 이상을 바탕으로 관리 모델을 정확하게 구축하기 위해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관리-리더십 모델에서 총지배인/COO의 역량은 모두 피라미드 모형의 가장 아랫단계인 기본 운영 분야로 열거된다. 두 번째 단계에서 총지배인은 자산 및 투자관리 역량을 마스터해야 한다.

이에 해당하는 역량은 클럽 물적 재산 관리, 재정적 웰빙 관리, 인적자원 수요 관리, 유형 및 무형 자산의 포괄적 포트폴리오 유지, 현금 흐름 관리, 시설 리노베이션 및 신축 공사 계획·감독, 골프코스 등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 총괄 등이다.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도달하면 총지배인은 클럽 문화를 관리하며 클럽의 비전, 역사, 전통, 조직구조 등을 유지하는 책임을 진다.

이는 총지배인을 클럽 ‘최고문화책임자(Chief Cultural Officer)’로 발전시키며, 이들은 클럽을 독보적으로 만들고 무형의 문화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다.

우수한 총지배인들은 관리-리더십 모델을 실천하면서 전문성을 키워나간다. 또 이를 이사회 및 직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클럽 관리에 있어 늘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이사회와 협력

총지배인은 클럽 프로, 부서 관리자, 위원회 등 여러 사람과 함께 일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사회와 조화롭게 일해야 한다.

이사회는 총지배인이 수행해야 할 클럽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다. 또 총지배인을 고용 및 해고하고 정기적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총지배인은 이사회에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둘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총지배인이 이사회와 함께 일하면서 직면하는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는 이사회가 그들의 역할을 넘어 실제로 클럽을 관리하려는 것이다.

이사회가 클럽 통치에 충실하면서 운영관리에 간섭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총지배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다.

-클럽 현황 보고서 및 이사회 회의 안건과 같은 이사회를 위한 서면 자료를 만들어 이사회 멤버들이 정책 및 전략 이슈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

-이사회 멤버가 클럽 실적 및 운영상황을 모니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사회를 위한 명확한 기대치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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