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2월19일 경기도 분당 한국골프회관에서 그린키퍼학교 제25기 졸업식을 갖고 26명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골프장경영협회 박창열 회장과 지역협의회 회장, 잔디연구소 심규열 소장, 그린키퍼학교 동문회 엄홍일 회장과 업계 관계자, 졸업생 가족들이 참석했다.

박창열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학원 이상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에게 축하드린다”며 “선배들이 골프산업의 초석이 됐듯, 여러분들도 골프장의 핵심인력으로 한 축을 담당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엄홍일 동문회장은 “그린키퍼는 골프산업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되 자만은 언제나 경계해야 한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변화하는 관리환경에 먼저 대응하는 실력을 갖춰 달라”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졸업생 대표 이성재 히든밸리 본부장은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됐으나 동기들이 서로 이끌어 주고 잔디연구소 연구원분들의 가르침 덕에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로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회 부설 한국잔디연구소가 운영하는 그린키퍼학교는 지난 1989년 설립 이래 이번 25기까지 총 486명의 그린키퍼를 배출했다.

제25기 졸업생은 지난 1년 동안 이론교육(409시간)과 골프장 실습지 현장에서 2~3개월 단위(총 1048시간)의 순환교육을 통해 코스관리에 필요한 전문 능력을 습득했다.

졸업식에서 협회장상 부문에 조재연씨가 최우수상, 구창모씨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동문회장상은 이성재씨가 받았다.

졸업생 26명중 20명은 소속 골프장으로 복귀하고 6명은 취업을 완료했거나 예정이다.

[그린키퍼학교 25기 졸업생]

강원식(레이캐슬), 구창모(곤지암), 김대헌(떼제베), 김도현(우정힐스), 김석재, 김성겸(일동레이크), 김치수(클럽비전힐스), 김태환(샴발라), 박서훈(아난티서울), 박주익(화성상록 취업예정), 박형근(블루마운틴), 박효성(일동레이크), 서상환(애플밸리), 송영진(더플레이어스), 신성훈, 안윤기(금강), 이상기(나인브릿지), 이성재(히든밸리), 이유준(이스트밸리), 이진상(페럼), 장봉석(티클라우드), 정재훈(안성윈체스트), 조재연(레이크우드 취업예정), 주형준, 차영민(SG아름다운), 천호희(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