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4월16일 열린 2020년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집행 임원을 선임했다.

김상열 회장은 지난 4월6일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된 7명과 기존 이사 7명을 포함한 총 14명의 이사 중 수석부회장에 김순미(56), 부회장에는 이영미(57), 전무 이사에 김순희(53)를 지명했다. 이어 이사회 동의를 통해 집행 임원의 선임을 완료했다. 임기는 2024년까지다.

1987년 입회한 김순미 수석부회장은 2003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며 통산 7승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KLPGA 교육분과위원과 감사로 활동했다.

또 2015년부터 2년 동안 교육분과 위원장으로서 KLPGA 회원 교육시스템 발전에 공헌했고 2017년부터 3년간 KLPGA 상벌분과 위원으로서 회원간 질서를 유지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현재는 경희대학교 겸임 교수로 스포츠 인재 육성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재선임 이영미 부회장은 2010년부터 KLPGA 대의원으로 협회 행정에 참여, 2012년부터 행정가의 길을 걷고 있다.

2012년부터 4년 동안 KLPGA 이사로 활동했고 지난 2017년에는 부회장으로 선임되어 협회 발전에 힘을 더욱 쏟아 왔다.

1985년 입회한 이 부회장은 국내 3승과 함께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8승을 기록한 뒤 2008년부터 챔피언스투어로 무대를 옮겨 지난해까지 9승을 기록 중이다.

김순희 전무이사는 1989년 입회 후 정규투어 1승과 챔피언스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며 2012년까지 선수 생활을 해왔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상벌분과위원, 교육분과위원장, 감사를 지냈으며 2012년부터 용인대학교 골프학과 교수직을 겸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