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K, 2019년 골프클럽 판매량 조사해 발표
GfK, 2019년 골프클럽 판매량 조사해 발표
  • 민경준
  • 승인 2020.06.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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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젝시오·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핑
아이언-미즈노·브리지스톤·젝시오·혼마

2019 오프라인 78만7000개 4303억
전년 대비 매출 5%·판매량 8% 상승
 

2019시즌 국내 골프 클럽 시장은 유의미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GfK에 따르면 2019 국내 오프라인 기준 골프 클럽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4303억원, 판매량은 8% 증가한 78만7000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 해 전체 클럽 시장을 견인한 품목은 드라이버와 아이언이었다. 두 품목이 전체 클럽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판매량 기준)로 압도적이다.

드라이버는 2018년 대비 11% 상승한 21만개, 아이언 세트는 8% 상승한 11만 세트가 판매됐다.

올 1분기 매출만 보면 드라이버는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아이언 세트는 3% 가량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 가량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GfK는 2017년 이후로 1분기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드라이버와 아이언 세트의 ‘톱4’ 브랜드를 발표했다.

먼저 드라이버의 경우 젝시오(XXIO), 캘러웨이(Callaway), 테일러메이드(TaylorMade), 핑(Ping)이 상위 4개 브랜드(이상 가나다순) 이름을 올렸다.

이들 ‘톱4’는 올해 1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을 무려 62%까지 끌어 올려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3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9%p가 올라 드라이버 시장에서 상위 그룹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음을 엿볼 수 있다.

올해 젝시오는 젝시오11(XXIO11), 캘러웨이는 매버릭(MAVIRK), 테일러메이드는 심(SIM) 모델을 시장에 선보였고, 이들의 1분기 실적은 전작인 젝시오10, 에픽 플래쉬, M6 대비 판매량이 약 21% 증가, 모델의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언 세트의 경우 미즈노(MIZUNO), 브리지스톤(BRIDGESTONE), 젝시오(XXIO), 혼마(HONMA)(이상 가나다순)가 상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 아이언 세트는 2017년 이후로 상위 4사의 평균 점유율이 55%로 유지되고 있어 드라이버와 달리 소비자의 선택이 조금 더 다양한 브랜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즈노는 MX-70, 브리지스톤은 V300 VII, 젝시오는 XXIO11을 올해 1분기에 출시했으나 같은 기간 전작 대비 32% 감소한 판매율을 보였다.

GfK는 보통 100만원을 훌쩍 넘는 아이언 풀세트의 경우 초반에 높게 형성된 가격대가 안정화될 때까지 구매를 보류하는 소비 구매 특성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GfK에 따르면 아이언 세트는 출시 직후 2개월부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GfK 골프 담당 현병환 연구원은 “제조사는 올해 아이언 세트 신모델을 이전 모델의 적정 구매 가격으로 맞춰 출시했으나, 그동안 소비자의 구매 특성을 고려하여 가격을 조정할 것인지 혹은 현재 가격을 고수할 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언세트가 가격 변화에 민감한 품목인 만큼 전략적인 가격 정책을 통한 수요 선점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GfK 공식 홈페이지 또는 유투브,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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