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골프관련 주식은 상승세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골프관련 주식은 상승세
  • 이계윤
  • 승인 2020.06.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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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도 비교적 접촉이 적은 소비활동을 선호하고 해외골프여행이 막히면서 국내 골프장이 호황을 누리게되자 골프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비교적 접촉이 적은 소비활동을 선호하고 해외골프여행이 막히면서 국내 골프장이 호황을 누리게되자 골프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프는 주식시장에서도 가장 빠르게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2020년 하반기 전망 시리즈 중 엔터·레저 시장과 종목에 대한 분석 자료에서 골프관련 종목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가장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레저 관련 주식은 골프존이다.

이러한 평가는 골프장과 스크린골프의 선순환 구조다. 골프장은 1회 이용 시 20~30만원이지만, 스크린골프는 1회 3만원 내외로 저렴해 신규 골퍼 유입이 쉽다는 점이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다른 레저 종목은 이용 가격이 하락했지만 골프는 이와 반대 양상을 보인다. 골프장 수요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2011년 대비 2019년 15% 상승했다. 수도권 퍼블릭 골프장 토요일 이용금액은 30만원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해외 골프가 막히면서 국내 골프장이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올해 역대급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골프존뉴딘홀딩스 자회사인 골프존카운티와 무안CC 운영사인 남화산업이 수혜주”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1분기 실적이 성장했다. 성수기에 돌입하는 2분기는 더욱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퍼블릭 골프장도 해외 골프가 막히며 빠르게 반등세로 접어들었다. 역대급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 번째는 코로나19 무풍지대인 스크린골프다. 메리츠증권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스크린 골프 인구는 2017년 대비 66만명이 증가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타격이 미미하다는 평을 받았다. 밀폐 공간으로 영향이 클 것으로 여겨졌으나 지인과 가족 등 접촉자가 확연히 분류되는 덕에 큰 피해는 없었던 것.

메리츠증권은 “스크린골프 1위 사업자인 골프존 R/S(1일 기준시스템당 라운드 수)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5%가 증가했다”며 “Mass형 레저의 지속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한편 골프장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골프의류 업체인 크리스에프앤씨의 주가도 크게 뛰어 올랐다.

주식시장에서는 언택트(비대면) 소비, 디지털 전환 등 신규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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