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충진 칼럼] 한국인의 창의력이 마케팅의 힘이다
[진충진 칼럼] 한국인의 창의력이 마케팅의 힘이다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0.07.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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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도 한국인의 창의적 사고는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특히 K-POP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의 예술, 문화 등의 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관심을 갖고, 그 흐름의 변화에 한 축이 되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세계적으로 마스크 대란이란 말을 쉽게 하고, 내 주변에도 마스크 생산, 판매, 유통에 관여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단순하게 공기 중에 세균이나 미세먼지만 필터링 해주는 기능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필터링은 기본이고 거기에 마스크의 단점인 열을 식여주는 쿨링 기능이 들어가 있는 특수 원소를 포함해 기관지에도 좋은 다양한 마스크가개발/생산되어지는 곳이 우리나라다.

한국인의 이런 다양성과 창의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이 문제의 답 역시 한국인인 나의 개인적이 발상에서 찾아보면 한국인의 밥상에 있다.

어느 나라의 식탁을 보더라도 우리처럼 다양성과 맛을 만들어 먹는 식탁은 그리 많지 않다. 한국인의 식탁, 밥상을 보면 다양한 맛을 가진 여러가지 음식과 밥, 국이 함께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즉 가정마다는 음식 조리 방식의 차이는 있겠지만 밥을 먹기 위해 다양한 맛의 반찬과 국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한입, 한입 먹는 것이다.

이는 밥 한 수저를 떠 넣고, 자신이 원하는 맛을 여러가지 반찬을 통해 한 수저, 한 수저 만들어 먹는 다는 것이다.

일정하게 조리된 한 두개의 음식을 정해진 순서에 따라 먹는 다른 나라의 음식 문화와 다르게 한국인은 밥을 기초로 다양한 음식을 그 때 그 때 하나로만 아니면 섞어서 순서를 바꾸어 음식을 먹고 즐긴다.

이는 전문 조리사의 요리를 넘어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요리를 만들어 먹는다고 과장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늘 우리가 먹는 식사에서 다양성과 창의적 사고를 트레이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케팅에서 다양성과 창의력은 매우 중요한 팩트다. 누가 다하는 것 보다는 누군가와 다르고, 누가 아닌 나라는 관점을 만들어 주는 것이 고객을 고객이 아닌 충성고객으로, 우리 회사의 든든한 지원자, 판촉 임원, 홍보 임원으로 만들 수 있는 길이다.

얼마전 강원도 정선에 ‘마을호텔’이라는 문구를 보았다. 석탄을 캐던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동네는 빈집이 늘어나고 상권도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마을 구석구석에 집, 상점, 작은 공간들의 모아 마을호텔을 만든 것이다.

이 곳은 5성급 호텔처럼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11개 마을 상가와 마을 주민의 인적, 물적 자원을 결합해 협동조합 마을호텔 18번가를 만들었다.

이 호텔의 컨벤션센터는 마을회관, 호텔의 편의 시설은 마을식당, 마을 사진관, 카페, 이발소, 레스토랑 등 일반적인 호텔 편의시설에 버금가는 구성이며, 한국의 정이 물씬 넘친다는 점에서 한국에 서비스를 느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늘 가지고 있거나 쓰고 있거나 활용하는 것들에 하나의 의미를 넣고, 이야기를 더하는 것이 마케팅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나만의 이야기가 아닌 누군가의 입을 통해 다른이의 귀에 노크를 한다면 그것이 마케팅의 시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골프장과 골퍼들에게 어떤 의미로, 어떤 이야기로 다가갈 수 있을까?

스카이72GC 미래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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