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허잔 Golf Course Architecture 75] 무엇보다 중요한 발주자와 설계자의 신뢰
[마이클 허잔 Golf Course Architecture 75] 무엇보다 중요한 발주자와 설계자의 신뢰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0.07.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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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골프코스 설계자

전문기술(Professional Skills)

이상적인 설계자는 기존 식물의 필요조건과 생장습성을 해석하고, 골프코스가 환경에 미칠 영향을 평가한다. 또한 골프코스, 자생식물, 그리고 작은 동물들과 관련된 생태계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요청받는 경우가 자주 있을 것이므로 반생태 학자와 반조경 기술자까지도 되어야 하며 또 못될 것도 없다.

요즘 컴퓨터가 골프코스의 능률적인 설계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계산하거나 수정하거나 생산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될 부분으로 정착된지 오래다. 이상적인 설계자는 컴퓨터를 이용해 자신의 재능을 기술적으로 더욱 뒷받침함은 물론 3차원 모델, 즉 아직 전달되지 않은 홀들의 비디오자료를 원하는 고객들에 대한 마케팅 측면의 가치, 그리고 계획과 허가와 관련된 다른 전문가들의 용이한 정보교환의 가치도 인식해야 한다.

골프코스 설계자가 되는 확실한 길이 무엇인가 묻는 사람들이 있다.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사람이 골프코스 관리경력 2~3년과 잔디관리 분야의 2년 코스학위를 받는후 2~3년간 전국적으로 인정 받는 시공회사에서 일한 경력정도라면 기본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골프코스 건설에 필요한, 점점 엄격해지고 있는 허가과정을 처리하고 건설문서 작성과 프로젝트 관리수행을 위한 표준관행을 배우기 위해서라도 토목공학사 자격은 반드시 필요하다.

잔디관리 경력은 골프코스 유지관리 능력과 잔디 품종, 영양 공급, 토양 분석, 그린 구조 그리고 환경영향에 관한 기본 지식을 얻기위해 필요하다. 끝으로 시공회사에서 일한 경력은 시공방법, 건설관련 문제, 그리고 시공자의 사고 및 작업방식을 배우게 해준다.

윤리(Ethics)

이상적인 골프코스 설계자는 직업윤리상 전혀 흠이 없어야 하며, 오직 구인, 즉 의뢰인(발주자)만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

설계자는 가장 모범적인 지식인 이면서 기술자가 되어야 하지만 발주자, 시공자, 골프업계, 또는 직장동료 직업인과 거래할 때 정직하지 않거나 언행이 불성실한 경우, 그가 생산하는 설계 품질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진정한 직업인이 아니다.

설계자가 전적으로 성실하다는 인정을 받으려면 발주자를 위해 하는 일에 업계 최상의 기준을 적용해 주어야 한다. 결국 발주자는 설계자 전문성에 대해 계약하고 대금을 지불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 대신 설계자는 발주자 요구 수준과 예산에 맞춰 가능한한 가장 건실한 설계를 할 직업상 책임을 진다. 발주자는 일개회사 또는 투자자그룹으로 골프코스를 갖기 원하지만 그 건설 계획과 시공에는 거의 아는 바가 없는 경우가 흔하다.

설계자는 발주자 요구와 기대를 이해하고 배정된 예산 범위안에서 골프코스를 건설할 수 있는 능력이 입증됐기 때문에 고용된다.

발주자는 설계자의 판단을 투명하게 신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설계과정의 결정 하나하나는 수천, 심지어는 수십만 달러 비용을 좌우하므로 실수가 용납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댓가로 설계자는 설계수수료(※프로젝트에서 나오는 유일한 수입원이 되어야 함)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동의한 셈이다. 그러므로 설계자는 의사 결정을 할 때 발주자 이익을 최대한 보호할 법과 윤리상 의무가 있다.

이러한 의무에는 안전, 환경, 또는 법이나 도덕상 관행에 대한 문제점을 발주자에게 통보해주는 일도 포함된다. 훌륭한 설계자는 부도덕한 발주자와는 함께 일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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