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에게 어필하면서 골프산업에도 매력적인 대안
바쁜 현대인에게 어필하면서 골프산업에도 매력적인 대안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0.07.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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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콤팩트·다기능 코스설계가 미래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 상황 속에서도 더 짧은 형태 골프가 일말의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본다.앞으로 골프장 오너와 설계회사들은 골퍼에게 도전하고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을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골프를 계속 개발하고 추진해야 한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 상황 속에서도 더 짧은 형태 골프가 일말의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본다.앞으로 골프장 오너와 설계회사들은 골퍼에게 도전하고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을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골프를 계속 개발하고 추진해야 한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18홀 라운드를 한다는 건 사실상 하루를 모두 소비한다는 의미다. 이는 30년, 아니 10년 전도 아닌 요즘 더 그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단골 클럽 멤버십 골프와는 달리 여기저기 코스를 옮겨 다니는 골프는 분명 골프발전에 크게 기여한 요인이나, 시간이 부족한 골퍼들의 골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코스 개발자와 운영자에게 매력적이면서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더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필자는 혁신적인 코스설계와 기존 모델을 대안골프 옵션으로 골퍼에게 도전하는 것이 멋진 골프 경험, 특히 가장 중요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닉 팔도와 팔도디자인팀은 코스를 조성하려는 클라이언트에게 다양한 콘셉트와 형식으로 개발된 짧은 골프 양식을 자주 옹호하고 있다.

흥미를 더하는 단계로, 다목적 레이아웃은 초보자 훈련 코스부터 프라이빗 코스까지 매일 다른 도전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개발자들의 초점이 검증된 18홀 레이아웃에만 머물면 실제로 조성되는 것을 보긴 어렵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숏코스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밴던듄스 프리저브 13홀, 샌드밸리 샌드박스 17홀, 파인허스트 크래들 등 최근 10년 내 만들어진 이 코스들은 숏코스, 파3, 칩앤퍼트코스가 일류 골프 도전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예다.

마찬가지로 1929년 톰 심슨이 창조한 리버서블 코스 콘셉트의 부활은 최근 몇 년 동안 유럽과 미국에서 만들어진 일부 9홀에서 그 사례를 찾을 수 있다. 팔도디자인 역시 영국의 한 프로젝트에서 이 코스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필자는 골프의 역사에서 짧은 형식의 골프가 인기가 있었음을 강조하고 싶다. 세인트앤드루스의 히말라야 퍼팅그린은 1867년 문을 열었고, 알리스터 맥킨지는 1930년대 메인코스 건설 중 오거스타내셔널에 파3코스 계획을 세웠다. 그 코스는 실현되진 않았으나, 클럽은 1958년 현재 코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또 마스터스의 서막을 열며 매년 개최되는 파3 콘테스트 인기는 이러한 골프 양식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인기 있는지 말해준다.

최근 몇 년간 유러피언투어 등은 새로운 파3 또는 6홀 콘테스트를 도입해 대안골프 인기를 활용하고 있으며, R&A의 9홀 챌린지는 지난해 약 4만명의 영국 및 호주의 골퍼가 참여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골프 관련 단체가 짧은 형태의 골프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그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독창적인 설계로는 작고 짧은 코스 레이아웃 내 경치가 좋고 재미있으며 전략적인 골프를 만들어내는 능력에 타협이 없음은 분명하다.

그리고 개발자나 운영자의 관점에서 볼 때 부지 및 유지보수의 감소로 지속가능하다는 이점은 물론 비교적 낮은 전체 비용도 아주 매력적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짧은 형태의 골프는 모든 연령대와 골프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보다 포괄적이고 사교적인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초보자를 겁주지 않으며 골프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골프에서 재미있고 즐기면서 매력적인 순간에 역점을 두는 셈이다.

이 같은 이유로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 상황 속에서도 더 짧은 형태 골프가 일말의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본다. 골프는 자연적으로 사회적 거리가 있는 스포츠로, 점점 더 많은 나라가 다른 야외활동보다 먼저 골프장 문을 열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확산을 제한하고 직원과 골퍼들의 안전 보장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시행되고 있으나, 다시 문을 연 골프장의 티타임 시트는 꽉 차고 있다.

이러한 골프의 인기는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창의성과 문화 변화로 골프장과 운영자들은 새 골퍼를 유치하고 골프의 보다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장기적 미래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회가 있다.

앞으로 골프장 오너와 설계회사들은 골퍼에게 도전하고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방법을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골프를 계속 개발하고 추진해야 한다.

필자는 무엇보다도 골퍼에게 흥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대안을 제공하면서, 더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회원과 고객 참여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운영 옵션을 통해 기본 자산(코스)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보다 훨씬 광범위한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닉 팔도 철학이자 팔도디자인팀이 오랫동안 연구해온 것으로, 경기를 더 사교적이고 접하기 쉬운 경험으로 만들고 라운드 시간을 단축한다.

닉 팔도는 세계적으로 가장 멋진 파3코스 중 9개를 가져와 모든 사람에게 환상적 경험이 될 레이아웃을 만들기 위해 해석하는 것을 좋아한다.

팔도디자인팀은 조만간 한 프로젝트를 통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한 한 사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18홀 코스로 전통적인 경기를 위해 2개의 9홀 루프를 제공하지만, 6홀 3개의 리턴 루프를 포함해 골퍼에게 6홀 또는 12홀 라운드 옵션을 제공하고, 운영자에겐 3티 스타트를 가능하게 한다.

균형을 제공하기 위해 광범위한 연습시설은 프론트티에서 그라운드를 따라 경기할 수 있는 9홀 파3코스와 나란히 자리하게 된다. 다기능 형태로 설계됐으며, 당일 운영 요건에 따라 6홀이나 4홀 코스로도 운영할 수 있다.

닉 팔도는 “앞으로 우리는 이와 같은 프로젝트에 더 많이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리스 윌리엄스 팔도 디자인 설계사무소
게리스 윌리엄스 팔도 디자인 설계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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