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관리자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는 논리적인 다음 커리어 단계를 예측해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클럽에서 다음 직책을 구상할 때 자신이 관심 있는 부서나 직책을 평가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만찬장 서비스 관리자이며 음식 서비스 운영의 웨이터들을 이끄는 역할로 가게 된다면 직책 자체를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식음료 부서에 머물고 싶은지, 또는 그것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이 경로가 목표 달성에 도움 되는지 자문해본다. 이는 모두 계획 과정의 일부로, 개인 및 직업적 목표를 정하지 않으면 질문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능동적인 관리자는 2가지 선택권이 있다. 먼저 새 직책을 받아들이고 식음료 부서에 머무르기로 하는 것으로, 이 경우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모든 것이 전략적이어야 하고 논리적인 선택으로 자기의 생각을 강화해야 한다.
두 번째는 그 직책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다. 클럽에서 결정한 자신의 직책이 관심 없는 분야로 더 깊이 이끄는 것이라면,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커리어를 쌓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기 전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성공한 한 클럽 총지배인의 사례를 보면 클럽 식당 조식 서비스 관리자로 근무한 그의 다음 직책이 음료관리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되자, 그는 논리적인 다음 커리어 이동을 위해 그 직책으로 옮기지 않기로 했다.
왜냐하면 그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인 및 직업적 목표가 늦게까지 일하면서 음료 운영을 관리하는 것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는 여러 인사고과에서 자신의 감독관인 클럽하우스 관리자에게 멤버십 부서 업무를 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멤버십 관리자가 예기치 않게 클럽을 떠나게 돼 그의 상사(클럽하우스 관리자)가 이를 총괄하게 됐을 때, 그는 공석이 된 직책에 대한 면접을 볼 것을 제안 받았다. 결국 그는 계획과 논의를 통해 자신의 행동과 에너지를 목표를 향해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처럼 자신이 클럽에서 어디고 향하고 있는지 예측하는데 시간을 들여야 한다. 현재 부서 및 커리어 경로가 마음에 든다면 해당 직책의 정점에 도달하도록 노력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적절한 기회를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지속적으로 알려야 한다.
다음 직책을 계획할 때 기회가 언제 발생할 수 있는지, 즉 직책을 선택할 수 있는 시기를 예상해야 한다. 이를 알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배워야 하고, 누구와 관계를 발전시켜야 하는지 준비할 수 있다.
클럽에서 언제 어떤 부서 및 직책에 자리가 생길지 알기 어렵지만, 관심 있는 분야 및 직책에 노력하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 이는 기회가 왔을 때 그 직책에 적합한 후보로 자신을 어필하는데 도움이 된다.
모든 기회는 고려 대상이며 부서 이동을 무시해선 안된다. 승진이 이상적일 때도 있으나 때로는 부서 이동도 필요하다.
이제 당신은 클럽 또는 부서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는 당신이 클럽 또는 부서에서 최고 능력자라는 것보단 가장 높은 직책에 올랐다는 의미다. 아마도 그 직책은 클럽 총지배인이나 부서 총책임자일 것이며, 여기서 다시 3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즉 ‘안정기’에 접어드는 것이다. 결정에 만족할 수 있는지 스스로 확신할 수 있다면 이 또한 나쁜 결정은 아니다. 특히 그 클럽이 권위 있고, 급여도 높으며, 도전적이고, 위치도 이상적이라면 더욱 그렇다.
두 번째는 ‘리툴링(re-tooling)’으로 현재 자신에게 부족한 분야의 경험을 쌓는 것이다. 앞서 총지배인이 되기 위해 식음료에 만족하지 않고 코스관리 업무를 경험한 것이 적절한 예다.
세 번째는 다시 이직하는 것이다. 클럽 관리에서 이 방법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가장 많이 사용될 것이며, 더 이상 지금 클럽에서 승진할 가능성이 없음을 알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언제까지 이 과정을 반복해야할지 궁금하다면, 당신의 개인적·직업적 목표가 달성됐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