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골프장 최초로 클럽대항 캐디골프대회가 지난 7월20일 23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가야CC(경남 김해)에서 개최됐다.

영남지역 골프장 CEO로 구성된 ‘영남지역골프장대표자회의(영우회/회장 김영섭 가야CC 대표이사)’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영남지역 골프캐디를 대상으로 친목 도모와 사기 진작 차원에서 마련됐다.

각 골프장별 1팀씩 총 23개팀이 참가해 각 클럽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아울러 회원사들은 협찬금 및 무료라운드권 등을 시상품으로 내걸어 한껏 대회 열기를 달궜다.

특히 가야CC는 대회 당일 모든 그늘집에서 무료식음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대회 시상식에서는 푸짐한 만찬과 더불어 선수 모두가 한마음으로 제1회 캐디골프대회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영섭 영우회 회장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개최를 통해 명성과 전통을 가진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결과]

개인전 우승 김성옥(양산CC), 메달리스트 이양미(가야CC), 단체전 우승 보라CC(우영재·윤혜진·김명진·장정이), 2위 스톤게이트CC, 3위 파미힐스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