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경기 용인의 아시아나CC(회원제 36홀) 등을 운영하는 계열사 금호리조트(주)를 매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채권단에 금호리조트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매각 방식은 공개 경쟁 입찰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과 채권단은 우선적으로 모든 자산을 한 데 묶어 파는 통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나 입찰 후보들의 의향에 따라 일부 분리매각 가능성도 있다.
금호리조트는 2006년 금호산업 레저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보유 자산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아시아나CC로 잠정 추정가격은 2000억원대 중반이다.
금호리조트는 또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사진), 전남 화순리조트, 강원 설악리조트, 제주리조트 등 콘도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 아산스파비스 등 세 곳에는 워터파크를 갖고 있다.
홍콩 법인 금호홀딩스를 통해 국내 골프들도 자유 찾는 중국 웨이하이에 18홀 규모 골프앤드리조트 시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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