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녕의 실전 골프영어] 구설수에 오른 대니 리의 노매너
[김맹녕의 실전 골프영어] 구설수에 오른 대니 리의 노매너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0.11.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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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뉴질랜드)가 최근 미국 PGA투어 메이저 US오픈에서 구설수에 올랐다.

3라운드 18번홀(파4ㆍ469야드) 그린에서다. 1.2m 거리 짧은 퍼트를 두 번이나 놓친 뒤 감정 조절에 실패했고, “될 대로 돼라(Danny Lee Goes Whack-A- Mole)”는 식의 매너없는 행동이 이어졌다. 홀을 오가면서 결국 6퍼트, 5타를 까먹어 퀸튜플(quintuple) 보기다. 또 홀아웃하면서 퍼터로 골프백까지 내리쳤다. 이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다. 당연히 국내외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대니 리는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보같은 행동(poor action)’에 대해 사과했다. “프로답지 못했고 어리석었다”는 반성이다.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스포츠맨십을 갖고 나타나겠다(Next time I’ll show up as a better person and have better sportsmanship)”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미 PGA투어에 큰 오점을 남겼다. 골프는 신사의 스포츠다(Golf has always been regarded as a gentleman’s game).

무엇보다 매너가 우선이다. 스포츠맨십과 예의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All golfer should demonstrate a high degree of sportsmanship and courtesy at all times).

‘현대골프의 아버지’ 벤 호건(미국)의 명언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나는 먼저 신사로 기억되고 싶다. 그런 다음 골퍼로서 기억되기를 바란다(I’d like to be known as a gentleman first, and then as a golfer)”.

스코틀랜드 속담에 “매너가 좋은 골퍼를 만든다(Manners makes good golfers)”는 말이 있다. 미국인들은 매너가 나쁜 골퍼를 보면 “매너는 어디에 뒀니?(Where are your manners?)”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 사람 참 매너 없더라(He has no manners)”는 표현이다. 매너가 좋은 추억을 만드는 만든다. 최악의 매너는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 낙인이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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