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인문학적 해석이 돋보이는 대한민국 골프코스들의 잔잔한 속삭임"
[화제의 책] "인문학적 해석이 돋보이는 대한민국 골프코스들의 잔잔한 속삭임"
  • 이계윤
  • 승인 2020.12.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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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골프장 이야기' 제2권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라
젊은 골퍼 유입·골프 호황 속 '골프장 문화' 제대로 알기 선풍

지난 해 가을 발간되어 골프계에서 화제를 모았던 류석무 작가의 ‘한국의골프장이야기’ 둘째 권이 발간됐다. 첫 권이 1년 내내 스포츠 부문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빠지지 않았는데 둘째 권이 발간되자마자 일반 골퍼들에게도 회자되며 판매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출판사 구름서재)

제1권에서 안양CC, 클럽나인브릿지, 우정힐스CC 등 24개 주요 골프장(회원제 13개소, 대중제 11개소)들을 다룬데 이어 제2권에서도 가평베네스트GC, 해슬리나인브릿지, 잭니클라우스GC, 파인비치 등 23개의 진품·명품 골프장들(회원제 13개소, 대중제 11개소)를 상세히 살펴보고 있다.

골프장의 코스 설계 특징과 구성, 주요 홀의 특성 등 코스 정보들과, 샷 밸류(Shot Value)와 난이도, 그린의 특성, 잔디와 벙커 등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여러 요소들을 낱낱이 설명했다.

골프장마다의 문화와 서비스 특징, 역사 등도 심층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러한 실질적 정보에 더하여 지은이의 인문적 해석과 감상을 얹었다.

 

류석무 작가의 ‘한국의골프장이야기’ 둘째 권이 발간됐다. 골프장 백서 같으면서 에세이 같기도 한 인문적 서술로 쉽게 읽힌다. 작가는 “우리나라 골프장 문화에 대한 ‘해석의 첫걸음’이라 여기며 이 책을 쓰고 펴낸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류석무 작가의 ‘한국의골프장이야기’ 둘째 권이 발간됐다. 골프장 백서 같으면서 에세이 같기도 한 인문적 서술로 쉽게 읽힌다. 작가는 “우리나라 골프장 문화에 대한 ‘해석의 첫걸음’이라 여기며 이 책을 쓰고 펴낸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골프 관련 미디어(골프잡지, 방송사)들이 선정 발표하는 ‘골프코스 랭킹’ 등을 참조하되, 한국 골프 역사와 문화 흐름에서 의미 깊은 골프장들을 ‘도장 깨기’ 하듯 찾아 해석하고 기록한 ‘코스 비평서’이자 순례기이다.

첫째·둘째 권에 수록된 47개 골프장 가운데 40여 곳은 ‘코스 랭킹’에 드는 곳이며, 나머지는 한국 골프장 문화와 역사 흐름에서 의미를 갖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골프클럽인 서울·한양CC부터 최근 문을 연 주요 골프장까지 탐사해 개장 연도순으로 배열하였으니, 한국 골프장 문화의 역사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골프장 백서 같으면서 에세이 같기도 한 인문적 서술로 쉽게 읽힌다. 둘째 권은 첫째 권보다 24페이지가 늘어났으며 내용이 알차고 화려하다.

첫째 권부터 골퍼, 골프 전문가들에게 소장가치가 있는 책으로 알려져 왔는데, 2권이 출간됨으로써 가치가 더 오르며 일반 골퍼들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또한 골프장 풍광을 화려하게 담아낸 사진 가득한 디자인도 볼만하다. 본문 510면(첫째권 488면) 전면 컬러판 양장제본으로 소장본 느낌이다.

지은이 류석무씨(사진)는 ‘뿌리깊은나무·샘이깊은물’ 편집장을 지냈으며. 패션과 문화 부문 브랜드 마케팅 회사와 골프 관련 사업을 운영했다. 골프 칼럼을 연재하다가 ‘기왕이면 골프 문화 정립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 구축하자’는 뜻으로 이 시리즈 저술을 시작했다 한다. 지난 해 ‘한국의골프장이야기’ 첫째 권을 냈다.

우리나라 골퍼들의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우리나라 골프 산업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산업은 문화를 보듬고 문화는 산업을 키우는 것인데 문화의 뿌리가 깊으면 산업의 꽃도 풍성하다는 것, 그런데 문화는 비평이 있음으로써 뿌리가 깊어진다는 것이 지은이의 생각이다.

비평 기능은 ‘해석’과 ‘판단’인데 골프장에 대해서는 해석조차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다는 것이다.

골프장은 단순한 운동 경기장을 넘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이고, 골퍼는 운동 경기자를 넘어 예술 애호가이자 창의적 문화 주체라는 인식으로 추진하는 작업이라 한다.

작가는 “우리나라 골프장 문화에 대한 ‘해석의 첫걸음’이라 여기며 이 책을 쓰고 펴낸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지은이는 각 골프장들을 수차례 라운드하고 스스로 자료 수집하여 글을 쓴 뒤 골프장 측에 사실 확인과 사진 제공을 요청하였다.

골프장들은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내용을 본 뒤 자료와 사진을 제공했다. 회원 전용으로 외부 노출을 꺼리는 폐쇄적인 클럽들도 취지에 공감하여 적극 협조했다고 한다.

내년 출간 예정인 제3권은 남부지역과 영동·제주 등 휴양·여행지 골프장을 살펴볼 것이며, 넷째 권까지 국내 100여개 골프장을 다룰 계획이라고 한다. 시중 서점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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