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특허등록 취득···필드테스트 호평
라운드 4시간 동안 브랜드 집중 홍보 효과
미디어 광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폭스미디어(대표 방석찬)는 골프카를 활용해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카트 광고 서비스인 ‘폭스카트’를 런칭했다.
방석찬 폭스미디어 대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없었던 뉴미디어”라면서 “약 2년간의 사전 준비와 3년간의 실전 필드테스트를 마쳤고, 디자인등록·특허등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폭스카트는 옥외광고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방 대표는 “지금까지 옥외광고 시장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는가에 관심이 집중되었다”면서 “하지만 폭스카트는 고객들이 얼마나 오래 보는가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폭스카트에 광고를 노출할 경우, 18홀 기준 약 4시간 이상의 플레이를 하는 동안 해당 영상을 집중 노출할 수 있다는 것이 폭스미디어의 설명이다.
한 골프장 당 18홀 기준 1년에 약 8만여명이 방문하기 때문에 고객에 집중적으로 광고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것이다.
폭스미디어는 “브랜드 1등 전략용 옥외광고매체로 포지셔닝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골퍼들이 국내 골프장으로 몰려, 올해 골프장은 호황인 점도 서비스를 본격 런칭하는데 한 몫했다”고 말했다.
또 폭스카트는 특정홀이나 그늘집 등 특정 장소에서 스마트폰과 연동해 세일즈드라이브 퍼포먼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제56회 코오롱오픈골프대회에 VIP를 위한 전용 광고카트를 제작해 시범운영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방 대표는 “대회 라운드중에는 갤러리들을 위한 포토존을 마련해 갤러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 100여개 골프장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관련 기업들과 신규 시장 개척과 골프장내 신 매체 개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폭스미디어는 “국내 골프인구는 5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연간 내장객 수는 약 3700만명 수준으로 국내 골프시장은 해마다 성장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폭스미디어를 이끌고 있는 방 대표는 삼성물산 삼성영상사업단 제일기획에서 근무한 바 있다. 삼성그룹내 홍보광고영상 기획과 제작업무를 담당했다.
2000년부터 옥외광고매체 사업에 집중했으며, 2017년 옥외광고전문 스타트업회사인 폭스미디어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