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양대협회 3인 플레이 카트료 인하 권고
골프장 양대협회 3인 플레이 카트료 인하 권고
  • 이계윤
  • 승인 2021.01.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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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양대협회가 정부의 5명 이상 모임 금지로 3명 플레이가 불가피한 경우 회원사들에 카트 이용 요금 인하를 권고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골프장 양대협회가 정부의 5명 이상 모임 금지로 3명 플레이가 불가피한 경우 회원사들에 카트 이용 요금 인하를 권고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와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박예식)가 정부의 5명 이상 모임 금지로 3명 플레이가 불가피한 경우 회원사들에 카트 이용 요금 인하를 권고했다.

골프장 카트 이용료는 팀당 8만∼13만원으로 평소에는 3명이 플레이를 하더라도 4명 요금 전액을 받았다.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내린 5명 이상 사적 모임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르면 캐디가 동반하면 5명 이상이 되므로 종전처럼 4명 플레이가 불가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지침이다.

카트 한 대에 4인 이내로 탑승해야 하며, 6인 단체가 3인씩 두 팀으로 나누어 라운드 하는 경우도 금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골프장들은 곧바로 4인 플레이가 안 된다고 예약자들에게 알렸고 취소를 원하는 팀은 페널티 없이 받아주고 있다.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노캐디 라운드는 대부분 골프장에서 불가하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일부 골프장들은 3인 플레이라도 4인 플레이 때와 동일하게 카트비를 적용한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양대 골프장협회는 회원사에 발송한 협조문에서 4명이 나눠 내던 카트 이용 요금과 캐디피를 3명이 나누면 고객 부담이 커진다며 고통 분담 차원에서 카트 이용료를 적절하게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데 골프장은 호황을 누리며 폭리를 취한다는 비판을 받는 게 사실”이라면서 “고객 잘못이 아니라 방역 수칙을 지키느라 3명밖에 오지 못하는데 4인 값을 내라는 것은 골프장 사업자에 대한 나쁜 인식을 더 하게 될 것”이라고 권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도권 최대 규모 골프장인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는 23일부터 카트 팀당 9만원이었던 카트 이용료를 1인당 2만2500원을 받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사실상 요금을 인하했다.

또 일부 골프장은 기존에 동계휴장 없이 운영하기로 했지만 계획을 전환해 행정 명령 시행 기간 동안 휴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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