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석의 Basic 코스관리] 병해충은 최대한 막고 회복은 가능한 한 빠르게
[박재석의 Basic 코스관리] 병해충은 최대한 막고 회복은 가능한 한 빠르게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1.01.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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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관리의 최적화된 기법 'IPM'

골프코스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예산 내 코스 품질을 극대화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환경에 관련된 문제, 농약·비료 사용, 수질 관리, 직원 관리 등 많은 부분을 종합적으로 생각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중에서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기상에 대비해 코스, 특히 잔디를 어떻게 관리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한 해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가장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IPM(Integrated Pest Management)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IPM은 쉽게 말하면 최소 농약을 사용해 잔디를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관리 비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일 수도 있으며, 아마도 많은 그린키퍼들이 이미 추구하고 있는 방식일 수도 있다.

IPM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잔디를 얼마만큼 건강하게 유지해 병해충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다음으로 병해충에 피해를 입은 잔디의 회복을 얼마만큼 빠르게 만드느냐는 것이다. IMP과 관련된 전략은 아래와 같다.

-초종 선택: 지역 환경 및 추구하는 골프장 운영에 따라 초종을 선택한다. 이러한 선택은 관수 및 농약·비료 사용량에 많은 영향은 미칠 것이다.

-예지작업: 잔디 예고 및 깎는 회수에 따라 잔디 품질이 정해질 것이다. 예지 시 잔디의 길이 1/3 이상을 한 번에 깎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초종에 따라 예고를 올바르게 관리한다.

-관수 관리: 제대로 관수를 하면 병해충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코스관리 중 가장 많은 문제를 발생 시킬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는 과도한 관수다. 스프링클러 헤드의 각도 및 물량을 올바르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또 관수는 자주 하는 것보다 필요 시 깊게 해줘 뿌리 길이를 극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료 및 pH 관리: 코스 컨디션에 따라 비료 스케줄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완효성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에 따라 속효성 비료를 낮은 사용량으로 살포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토양 분석을 통해 과도한 비료 살포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토양 pH도 매년 모니터링해 비료의 종류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취 제어: 초종에 따라 대취 제어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그린 및 한지형잔디 페어웨이는 주기적 갱신작업을 통해 대취가 축척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도한 비료살포는 대취 발생 주요 원인이 된다.

-뿌리층 관리: 올바른 토양 관리를 통해 토양 및 표면 배수가 잘 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답압을 최소화해야 하고 에어레이션을 통해 배수가 균일하게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래픽 관리: 골퍼들이 늘어나면 답압 관리, 특히 그린 및 티잉그라운드 동선을 자주 바꿔주면서 토양 답압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꼭 필요시 작물보호제 살포: 농약을 살포하는 것은 병해충 예방 및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올바른 장비와 사용 시기를 정확히 판단해 병해충을 한 번에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린키퍼라면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이러한 내용을 잘 정리하고 IPM을 통해 잔디의 스트레스가 가장 심한 시기, 특히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간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잔디 건강을 최적화하는 것이 한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자료출처: Dr. Kimberly Erusha, ‘The Florida Green’
(주)경농 책임연구원 Jspark6@dongo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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