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A 클럽관리자 특강 35] 부서별 운영예산은 최대한 세분화해 작성해야
[CMAA 클럽관리자 특강 35] 부서별 운영예산은 최대한 세분화해 작성해야
  • 이주현
  • 승인 2021.02.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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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기획 예산

클럽은 만들고 관리해야 할 3가지 유형의 예산이 있다. 이는 일반 자본 예산, 프로젝트 자본 예산, 운영 예산이다.

▲일반 자본 예산: 대부분의 클럽은 무제한 자본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실제로 대다수 클럽은 감가상각비를 마련하지 않으며, 그 대신 예전부터 총 수익의 약 2~3%를 가구, 설비, 장비(furniture, fixtures, equipment로 FF&E라 함) 등 일반 자본 항목으로 지출하고 있다.

최근 개발자 소유 클럽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볼 때, 많은 클럽은 엘리트 등급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연간 총 수익의 7~8%를 일반 FF&E에 지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전략기획은 자본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프로젝트 자본 예산: 메이저 리빌딩, 리모델링, 시설 추가 등을 프로젝트 자본이라 한다. 프로젝트 자본을 위한 자금은 자본준비금(사용하지 않은 자본), 시간 경과에 따른 일반 자본으로부터의 추가 재정 투입, 채무인수, 회원 사정 등으로 마련된다.

회원 사정은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기 위해 일시불이나 시간 경과에 따른 현금 지불 요청 등의 형태로 이뤄질 수 있다. 전략기획은 프로젝트 자본 예산 우선순위를 지정해야 한다.

▲운영 예산: 부서별 운영 예산을 책정하는 과정은 효과적 클럽 관리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이다. 운영 예산은 수익이 클럽으로 들어오는 방식과 시기, 비용이 지출되는 방식과 시기를 고려해야 한다. 또 매우 세세하게 작성돼야 하며 예상되는 증가분으로 세분화돼야 한다.

운영 예산은 무엇을, 왜, 언제, 얼마나 등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멤버십 부서가 수익에 따른 예산 책정을 하고 있다면, 올해 추정 예산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변으로 작성될 수 있다.

이제 클럽관리자는 지난 클럽 회원의 탈퇴와 신규 가입 패턴으로 올해 시기별 신규회원을 예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 다음에 올 회원 변화를 설명할 수 있고, 월별 멤버십 수익을 예측하는 기준을 세울 수 있다.

실행 계획

실행 계획은 계획 및 예산 책정 완료 후 함께 마련된다. ‘운영’이나 ‘이행’ 등으로 표현되는 실행 계획은 전략기획의 실제화 또는 실전적용이라 할 수 있다.

전략과 운영은 실행 계획 수립 중 만나게 된다. 전략은 클럽이 해야 할 것이며, 운영(실행 계획)은 클럽이 이를 수행하는 방법이다. 전략이 운영과 만나는 4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최상의 경우는 클럽은 명확한 전략과 효과적인 운영을 갖고 있었고, 그 결과 성공을 거두고 앞으로도 성공할 것이다. 만약 명확한 전략을 갖고 있었으나 효과적이지 못한 운영을 했다면, 어느 정도 성공을 했겠지만 미래 성공은 불확실하다.

전략이 명확하지 못했지만 운영이 효과적이었다면, 이전에는 성공했을 것이지만 앞으로 성공은 불확실하다. 최악의 경우는 불분명한 전략과 효과적이지 않은 운영으로, 클럽은 이전에도 실패해왔으며 변화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진행상황 평가

어떤 형태의 실행 계획을 가졌든 간에 클럽은 목표, 목적, 전략적 이니셔티브 등을 달성하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진행상황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기본 요소는 예산 책정 과정에서 생성된 ‘수량’과 ‘시간’과 같은 객관적 측정값과의 연결이다.

예를 들어 자본 예산에서 승인된 식당 리노베이션은 무엇을, 왜, 언제, 얼마나 바꿀 것인지에 대한 추정 수치가 있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성공 여부를 평가하려면 객관적 측정값인 소요 시간(언제), 지출 비용(얼마나)을 따져봐야 한다.

프로젝트 완료 후 뿐만 아니라 리노베이션 중에도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해야 한다. 이는 모든 부서 및 기능 영역을 제대로 진행되게 하고, 성과가 클럽 장기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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