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잔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위대한 일 있다"
"골프장 잔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위대한 일 있다"
  • 이주현
  • 승인 2021.03.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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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트코리아, 골프코스 관리 시장 공략 나서
미생물·천적 이용 지속가능한 코스관리 지원
품질+친환경 양립하는 특수 제품·솔루션 보유
글로벌 농업기업 코퍼트가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잔디관리를 위한 독보적인 제품과 솔루션으로 올해부터 코스관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사진은 코퍼트가 공급하는 콜레마니진디벌로, 진딧물에 기생해 살충제 없이 진딧물을 방제할 수 있다).
글로벌 농업기업 코퍼트가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잔디관리를 위한 독보적인 제품과 솔루션으로 올해부터 코스관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사진은 코퍼트가 공급하는 콜레마니진디벌로, 진딧물에 기생해 살충제 없이 진딧물을 방제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작물 재배 솔루션 특화기업이 골프 코스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농업기업 코퍼트의 한국지사인 코퍼트코리아(대표 김금용)는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잔디와 조경관리를 위한 독보적인 제품과 솔루션으로 올해부터 코스관리 시장에 본격 진출 계획을 밝혔다.

코퍼트는 골프산업에선 다소 생소하지만 농업 분야에선 환경친화적이고 독보적인 제품과 기술로 유명하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1967년 설립돼 5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직원수 1600여명, 연매출 4000억원 이상(2019년 기준)을 올리며 매년 15~20% 성장하고 있다.

‘인류 건강과 더 나은 환경에 기여하고, 자연과 협력해 더 건강하고 안전하면서 생산성 높은 농업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미션 아래 작물 건강과 회복력, 생산량 증대에 도움이 되는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전문 지식과 특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작물 생육 촉진, 천적 이용 해충 방제, 친환경 벌을 이용한 자연 수정, 해충 모니터링 및 종자 처리 등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와 품질을 보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류·작물 건강과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 전개로 유명하다.

이러한 코퍼트의 서비스는 최근 여러 나라들이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을 정착시키려는 흐름과 일치한다. EU는 ‘그린딜’의 농업 분야 계획의 일환으로 ‘농장에서 식탁까지’라는 주제로 대응책을 세워, 2030년까지 화학농약 50% 감축 및 친환경농업과 관련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환경부 주도로 녹색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해 기존 환경문제 해결책을 제시하고 경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그린뉴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을 찾는 노력에, 코퍼트는 자연과 협력해 건강하면서도 생산성 높은 농업 환경을 만드는데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수십 년 전부터 공급해오고 있는 것이다.

코퍼트의 한국지사인 코퍼트코리아는 2007년 설립된 이후 파프리카와 토마토와 같은 첨단시설 원예농가에 종합 재배 관리 전문지식 및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생산량의 절반 정도가 일본으로 수출되는 파프리카의 경우 2019년 정부가 강화된 PLS 규정을 도입하기 전부터 더 엄격한 농약 잔류 허용 기준을 준수해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코퍼트는 화학 살충제 이외의 해충 방제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오고 있다.

골프코스 관리산업에서도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관리모델에 대한 요구는 점점 강조되고 있기에, 코퍼트의 솔루션은 잔디 및 조경 관리에서도 많은 접점을 갖고 있다.

코퍼트코리아 김금용 대표는 “유전 기술 발달 및 잔디 초종 개선과 더불어 식물 자체의 내재적 생식능력을 최적화해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식물 생육관리를 돕는 작물생명공학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지난 50여년에 걸쳐 환경과 균형을 이루며 식물 근권부의 건강한 생육을 돕고, 회복력을 유지시키는 노하우와 솔루션 개발의 선두주자로 활동해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비료, 생육촉진제, 뿌리 질병 개선 솔루션, 해충병원성 선충 및 곰팡이 등의 제품을 국내 코스관리 시장에 선보여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지속가능한 잔디 관리를 지원한다는 포석이다.

글로벌 작물보호제 기업에서 잔디·조경 분야에 오랫동안 몸담고 (사)한국잔디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김 대표는 “극한의 4계절, 고온다습한 장마철이 존재하는 우리나라의 코스관리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그린키퍼도 관행적 관리에서 고객과 환경을 생각하는 관리로 나아가는 추세”라며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거시적 흐름에 맞춰 환경 영향에 대한 그린키퍼와 골프장 고객의 우려를 줄이면서 균형 잡힌 코스관리를 실현해줄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퍼트의 환경친화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 왼쪽 위부터 해충병원성 선충 라바넴, 해충병원성 곰팡이 마이코탈, 미생물제제 트리아눔-G, 미생물제제 트리아눔-P, 생육촉진제 비디파바, 생육촉진제 비디포툼.
코퍼트의 환경친화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 왼쪽 위부터 해충병원성 선충 라바넴, 해충병원성 곰팡이 마이코탈, 미생물제제 트리아눔-G, 미생물제제 트리아눔-P, 생육촉진제 비디파바, 생육촉진제 비디포툼.

코퍼트의 주요 제품 중 트리아눔-P(유기농업자재 공시번호: 공시-2-4-099)는 트리코데르마 하르지아눔 T-22로 이뤄진 미생물제제로 푸사리움속, 피시움속, 라이족토니마속과 같은 토양 유래 병원균에 대해 예방적 작용을 해 식물 뿌리를 보호한다.

식물 뿌리 표면을 따라 빠르게 증식해 뿌리에 보호막 효과를 형성하고, 식물이 생장하는 동안 뿌리에서 배출되는 대사부산물을 병원균보다 빠르게 선점해 병원균이 자리 잡지 못하게 한다.

라바넴은 풍뎅이나 잎벌레와 같은 딱정벌레 유충에 기생해 해충을 죽이는 해충병원성선충으로 크기는 1mm 미만으로 작지만 많은 해충의 생물학적 방제에 이용되고 있다.

과일, 채소, 관상용 작물과 골프장, 스포츠경기장과 같은 생활시설 잔디에 해충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오직 해충에만 기생하기 때문에 식물, 동물, 사람 등에 100% 안전하다. EU에서 선충은 미생물로 간주돼 유기농업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NoFly는 천연유용곰팡이(Isaria fumosoroseus)에 기반한 제품으로 미국 유기농농자재평가원(OMRI)의 유기농 적합 판정을 받았다. 유용 곰팡이 포자가 해충과 접촉하면 체내에서 균사체가 형성돼 2~5일 내 해충을 죽게한다. 다양한 종의 가루이, 진딧물, 총채벌레, 깍지벌레, 작은뿌리파리, 바구미, 매미충, 장님노린재와 같은 해충을 알~성충 모든 발육 단계에서 방제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비디파바(유기농업자재 공시번호:공시-1-182)는 100% 천연식물에 기반한 해조류추출물(Ascophyllum nodosum)을 저온압착해 만든 토양 개량 및 작물 생육용 자재다.

작물 초기 뿌리 생장과 균형 잡힌 작물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뿌리 주변에 질병을 억제하는 박테리아 발생을 촉진시켜 근권부 미생물을 유지시켜준다. 뿌리 자극 및 성장을 필요로 하는 재배 단계에 적용하면 좋다.

비디포툼(유기농업자재 공시번호:공시-1-183)은 해조류추출물과 휴믹산을 포함하고 있는 토양 개량 및 작물생육용 자재다. 해조류추출물과 휴믹산이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로부터 식물을 보호하고, 토양 미생물 활동과 기능을 향상시켜 뿌리 발육 촉진 및 식물체와 토양에 존재하는 무기물질과 작물의 중량을 증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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