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빠르게 진행 골프인구 지속 증가 어려울 것"
"고령화 빠르게 진행 골프인구 지속 증가 어려울 것"
  • 이계윤
  • 승인 2021.03.03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까지 골퍼 0.4% 증가
30~40대 젊은층 유입이 관건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 2020’에 따르면 미래 골프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골프인구의 지속 증가는 어려울 전망이다.

향후 골프장 이용객수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골프를 할 수 있는 15세 이상 74세 이하 골프 대상 인구를 추정할 필요가 있다.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국내 골프대상 인구는 2019년 4193만명에서 2025년에는 4211만명으로 2019년 보다 0.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대별로 보면 핵심 골프층을 형성하고 있는 50~70대가 증가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2019~2025년 동안 60대 골프대상 인구는 29.9%, 70~74세는 34.4% 증가하지만 반면 40대는 6.7%, 30대는 4.8%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50~70대 골프대상 인구는 계속 늘지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느냐가 관건이다.

30대 젊은층도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등장하면서 진입장벽이 높고 일정한 골프수준을 유지하기 힘든 골프를 멀리하게 될 것이다.

다만 잠재적 골프인구인 스크린 골프인구가 2017년 351만명(골프존 자료)에 달하면서 골프 진입 장벽이 낮아졌고 향후 골프인구 감소세를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골프인구가 늘어났던 것은 잠재골프 인구라고 할 수 있는 스크린골퍼들이 골프장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 입장료카트피캐디피 등의 이용료 인상 등 영향으러 골프인구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호황에 만족하기 보다는 골프장을 비롯한 골프산업계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장 한 곳당 골프 가능인구는 신설 골프장수가 계속 늘고 있지만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들면서 매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7만5100명에 달했던 골프장 한 곳당 골프 가능 인구사 2023년에는 7만6000명으로 2019년 보다 6.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