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영상·새 그린캐스트 앱 런칭

신젠타는 관람객이 소통하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대화형 영상을 내세워 주목받았다. 영상에선 달라스팟, 라지패치, 페어리링, 탄저병, 스프링데드스팟, 테이크올루트랏 등을 신젠타의 살균제로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 새로워진 그린캐스트 잔디앱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 사용자 요구에 맞춰 더 많은 기능과 유연성을 갖추게 됐으며,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저장돼 여러 장치에서 액세스하고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앱 주요 기능으로는 시약탱크 혼합 계산기, 시약프로그램 기록보관, 제품·라벨 정보, 병이나 해충 등에 의한 제품 검색 기능, 농경학 프로그램 검색, 병 ID 가이드, 지원 연락처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전시회 기간 중 SNS를 통한 신젠타 제품과 솔루션, 가치를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별 맞춤 솔루션·신제품 공개

바이엘 부스에선 코스관리에 대한 지역별 전문 솔루션과 스트레스가드에 대한 정보, 신제품 등 제품 상세 정보 등을 짜임새 있게 만나볼 수 있었다.

지역별 전문 솔루션 코너에선 여러 기후환경이 분포하는 미국에서 각 지역별로 가장 까다로운 병해충 문제가 무엇인지 제시했다.

이어 지역마다 바이엘 전문가들의 설명 영상과 플립북을 제공해 가상공간에서도 맞춤형 방제 솔루션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바이엘만의 제형 기술인 스트레스가드는 가상현실로 코스를 꾸며 각 구역마다 이 기술이 어떻게 연구됐고 어떤 과정을 거쳐 효과를 내는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여기에 곧 출시될 잔디용 살충제에 대한 설명과 달라스팟, 브라운패치, 탄저병, 그레이리프스팟, 설부병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신규 살균제(미국 제품명 Densicor)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에어2G2·폴리 연마기 동시 전시

폴리컴퍼니는 지난 10월말 에어2G2를 인수함에 따라 이번 GIS에선 폴리컴퍼니 부스에서 폴리의 연마기와 에어2G2가 함께 전시됐다.

에어2G2는 공기주입용 타인이 통기와 동시에 공기를 토양층에 주입하는 신개념 갱신방식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새로운 갱신작업으로 수분 침투, 뿌리 강화, 표면 경도 제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코스관리에서 물 사용 및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폴리는 모어날 연마기 브랜드의 대명사로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공급되고 있으며, 릴과 베드나이프 유형을 가리지 않고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스에선 폴리의 다양한 연마기를 라인별로 만날 수 있었다.

한편 폴리컴퍼니 관계자는 에어2G2 인수 당시 “에어2G2를 인수함에 따라 이제 우리는 잔디 표면 아래(에어2G2)와 위(폴리 연마기) 모두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투입·지속가능한 잔디종자 개발

시드리서치오브오레곤은 잔디종자 전문 개발업체로 유명하며, 부스에선 자사 제품과 이와 관련된 종자 기술 정보를 만날 수 있었다.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크리핑 벤트그래스 007, 777 등이 대표 제품이다.

007은 높은 내병성과 새포아풀 침입 경쟁력 등으로 적은 관리비용으로도 그린, 페어웨이, 티잉그라운드에 적용할 수 있다. 777은 내열성과 잔디병 저항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술 정보 코너에선 대화형 PDF로 각종 리소스를 제공하고, 자사 벤트그래스의 테스트 성적과 인터시딩을 통한 벤트그래스 도입 방법 및 그 효율을 설명했다.

특히 저투입으로 지속가능한 잔디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인 A-LIST에 시드리서치오브오레곤이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알리고, 자사 종자 중 상당수가 A-LIST에서 승인된 관리효율 제품임을 홍보했다.

 

 

대한민국 유일 참가 ‘AGL GDS’
글로벌 통합 골프 플랫폼 출사표 

AGL은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2021 GIS에 참가해 골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통합 골프서비스 플랫폼 ‘AGL GDS’를 집중 홍보했다.

AGL GDS는 골프장과 골퍼, 예약시스템 등을 동시에 연결하는 통합 골프 서비스 플랫폼으로 AGL이 골프에 대한 글로벌 표준 서비스로 제안하며 지난해 말 첫선을 보였다.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 방식으로 운영되는 골프장 CMS(Club Management System)를 바탕으로 골프장 운영, 예약, 결제,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골프장과 골퍼, 관련 업체에 하나의 통합된 생태계를 구축해 준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골프장 CMS, 예약 시스템, 결제 등이 개별 구축돼 부분 연동되던 것에서 탈피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골프장, 골퍼, 관련 업체가 만나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 또는 구매할 수 있게 된다.

GDS는 여행·레저 서비스 관련 실시간 예약, 발권 등을 돕는 통합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별도 사이트 방문 없이 포털 등에서 간편한 검색만으로 예약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시스템이 기존 시스템과 차별화되는 것은 골프장과 골퍼가 각각의 운영 체제와 예약 시스템에서 만나던 것을 한 곳으로 뭉쳐 AGL GDS에서 모든 운영, 예약, 서비스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AGL GDS는 공급자인 골프장의 티타임 및 이용료를 실시간으로 다수 BtoC 채널(예약 업체, 포털사이트 등)에 연결하는 단 하나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급자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통합·운영한다.

골퍼는 예약 업체나 개별 골프장에 접속할 필요없이 포털사이트 검색만으로 모든 예약이 가능하고, 라운드 후 프론트 방문이나 키오스크를 거칠 필요 없이 모바일 등을 통해 비대면 정산까지 완료할 수 있다.

따라서 AGL GDS를 도입하면 골프장의 경우 ▲글로벌 표준화로 모든 BtoC 채널에 연결 ▲다양한 채널,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으로 매출 증가 ▲클라우드 기반 언택트 서비스 제공으로 운영 프로세스 혁신 ▲운영 효율화로 인력, 마케팅 등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GL CMS는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의 운영 시스템과 달리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로컬 서버 같은 설비가 필요 없고 보안·안전성도 강화된 최신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유선 연결이나 키오스크도 필요 없이 모든 서비스 과정을 비대면·무선 설계가 가능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한 서비스가 이뤄진다. 또 포털, 예약앱, 홈페이지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AGL 짐황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AGL GDS를 통한 전 세계를 잇는 골프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