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녕의 실전 골프영어] '패신저'는 운전대옆 조수석에 앉는 골퍼
[김맹녕의 실전 골프영어] '패신저'는 운전대옆 조수석에 앉는 골퍼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1.03.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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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re the passengers?(누가 조수석에 앉는 골퍼죠?)”

골프코스 ‘짝짓기(Paring-up)’ 용어다. 필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윌슨골프장 라운드 당시 스타터(starter)에서 백보이(bag boy)가 “Who are the passengers?”라고 묻자 순간 “잘못 주차했나”라고 당황했다. 미국 골프 용어를 제대로 알지 못해 일어난 해프닝이다. 다시말해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골프 은어다.

해외에서는 그린피 내고 받은 영수증을 스타터에 제출하면 티 타임에 따라 카트를 배정해 백보이가 골프백을 실어 출발시킨다. 대부분 캐디 없이 운영하고, 골퍼가 4명이면 2인승 카트 2대를 준비한다. 백보이는 시간에 맞춰 “May I have your bags loaded on the cart?(백을 카트에 실어 드릴까요?)”라고 확인한 뒤 캐디백을 옮긴다.

백보이가 “How will you be paring-up today?(어떻게 조를 편성할까요?)”, 또는 더 구체적으로 “Who will be driving and who are the passengers?(누가 운전을 하고, 누가 옆자리에 앉나요?)”라고 질문한다.

운전자 백과 조수석 골퍼의 백이 바로 뒷자리에 각각 실려야 카트를 정지하고, 플레이할 때 클럽을 편리하게 뺄 수 있기 때문이다.

‘패신저(passenger)’는 항공사 승객이나 자동차 조수석(passenger seat)에 앉는 사람이다. 골프장에서 ‘패신저’는 카트 운전대 옆 조수석에 앉아 있는 골퍼라는 의미다.

영국은 패신저 대신 ‘라이더(rider)’라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골프 클럽 14개를 나르는 골프채 가방 또는 골프세트 백은 골프백(golf bag), 흔히 캐디백이라고 부른다. 둘 다 써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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