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코스장비의 대표주자 밴트랙의 도전은 계속된다
다기능 코스장비의 대표주자 밴트랙의 도전은 계속된다
  • 이주현
  • 승인 2021.04.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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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트랙코리아, 2021 신제품 출시·신임 부사장 영입
어태치먼트 라인·영업마케팅 강화 ‘안정보다는 전진’

신형 프레일모어 험한 지형 무성한 풀 예지 작업 적합
광역 로터리모어 15분이면 축구장 한개 면적 예지 끝
밴트랙의 2021년 신형 어태치먼트인 프레일모어는 높고 빡빡하게 자란 잔디나 풀을 빠르고 깔끔하게 예지할 수 있는 장비로, 밴트랙 트랙터와 조합으로 다양한 유형의 부지에서 작업할 수 있다.
밴트랙의 2021년 신형 어태치먼트인 프레일모어는 높고 빡빡하게 자란 잔디나 풀을 빠르고 깔끔하게 예지할 수 있는 장비로, 밴트랙 트랙터와 조합으로 다양한 유형의 부지에서 작업할 수 있다.

 

밴트랙코리아가 2021 신제품을 출시하고 영업마케팅 강화한다.

(주)밴트랙코리아(대표이사 심경록)는 밴트랙 코스장비의 새 어태치먼트를 공개하고, 신임 부사장을 영입해 올해 더 적극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2012년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데뷔한 밴트랙은 한 대의 트랙터에 다양한 어태치먼트를 조합해 모든 코스관리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장비로 공고히 자리 잡았다.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브랜드에서 멀티유즈 장비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추세를 보면, 밴트랙코리아는 이미 10년 전부터 국내 코스장비 시장에 멀티유즈 트렌트를 개척하고 있던 셈이다.

첫 출시 당시 25개였던 어태치먼트는 매년 새로운 모델이 더해지면서 이제 40개에 달하고 있어 어떤 코스장비보다도 폭넓은 활용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지만 밴트랙코리아는 올해도 안정보단 전진을 택했다. 영업마케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신임 이광재 부사장을 영입해 더 공격적인 자세로 밴트랙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광재 부사장은 그린키퍼학교 3기로 금강CC, 현대성우리조트(현 웰리힐리) 등에서 20년간 코스개발, 코스관리, 코스장비 세팅, 마케팅 관련 업무를 맡아온 골프장 스페셜리스트다.

밴트랙코리아 심경록 대표는 이 부사장과 함께 밴트랙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심 대표는 “밴트랙이 지금까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제품의 폭넓은 활용성과 작업품질의 우수함이 바탕이지만, 고객과의 신뢰를 고집스럽게 쌓아온 것도 크다”고 말했다.

지난겨울에도 그 고집은 계속됐다. 평소보다 눈이 많았던 날씨로 제설 관련 어태치먼트 주문이 급작스럽게 늘었다. 밀려드는 주문에 재고는 일찌감치 동난 가운데 빠른 공급을 위해 심 대표는 수개월이 걸리는 선박 대신 비행기를 택했다.

미국 본사에서도 말릴 만큼 무모한 결정이었다. 항공운송료만 수천만원이 나와 ‘팔아도 남는 것이 없는 장사’였기 때문이다. 심 대표는 “필요할 때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한다는 원칙을 저버릴 순 없었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고객에 대한 밴트랙의 신뢰를 쌓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심 대표의 고집을 밴트랙 본사도 인정하고 있다. 밴트랙은 밴트랙코리아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딜러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밴트랙코리아를 ‘밴트랙 판매 딜러상’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광역 로터리모어는 관리작업에서 생산성 극대화가 중요해진 시대에 맞춰 개발된 장비로, 짧은 시간 내 대규모 예지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241cm의 넓은 작업폭을 제공한다.
광역 로터리모어는 관리작업에서 생산성 극대화가 중요해진 시대에 맞춰 개발된 장비로, 짧은 시간 내 대규모 예지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241cm의 넓은 작업폭을 제공한다.

밴트랙의 올 신제품 어태치먼트는 지난 2월 열린 2021 GIS에서 공개된 프레일모어(MW560·720/MY560·720)다. 높고 빡빡하게 자란 잔디나 풀을 빠르고 깔끔하게 예지할 수 있는 장비로, 밴트랙 트랙터와 조합으로 다양한 유형의 부지에서 작업할 수 있다.

파인컷(MW560·720)과 패스트컷(MY560·720) 2가지 모델로 나눠지며 각각 고유한 예지스타일로 목적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또 모델별로 142cm 또는 183cm의 작업폭을 선택할 수 있다.

파인컷 프레일모어는 스쿱나이프가 장착돼 있으며, 1년에 3~8회 정도 깎는 풀이 많은 지역을 작업하는데 적합하다.

패스트컷 프레일모어는 Y자형 나이프를 특징으로 하며, 풀이 밀도 높게 빼곡하게 자란 지역을 깎을 때 좋다. 정기적인 예지가 필요하지 않은 높게 자란 풀이나 덩굴 작업에서 로터리식 러프컷모어보다 더 나은 작업결과를 원할 때 적절한 선택이다.

광역 로터리모어(MK960)도 주목받는 신형 어태치먼트다. 관리작업에서 생산성 극대화가 중요해진 시대에 맞춰 개발된 장비로, 짧은 시간 내 대규모 예지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241cm의 넓은 작업폭을 제공한다.

밴트랙에 따르면 축구장 하나를 15분22초만에 깎을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예고는 25~127mm까지 지원하며 공구 없이 2개의 레버를 조작해 쉽고 빠르게 예고를 조절할 수 있다.

후방 배출 설계로 잔해물 걱정이 없고, 플립업 디자인으로 데크를 수직으로 들어 올릴 수 있어 정비 및 청소가 쉽다.

밴트랙의 다양한 어태치먼트는 코스관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농업이나 조경관리 등 다른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밴트랙코리아는 조달청 등록을 통해 밴트랙을 농업, 지자체, 운동장 등에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심경록 대표는 (주)몰크리켓을 통해 공급하는 비개착 시공장비 전문 브랜드 디치위치의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골프장의 경우 관수시스템이나 조명설비 시공을 중심으로 실적을 늘려가고 있으며, 지하 배선 작업이 중요한 통신 관련 시장에도 디치위치를 알리기 위해 통신업체, 관련기관 등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디치위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유투브 등을 통해 비개착 공법을 쉽게 알 수 있는 영상 홍보에 중점을 두고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심 대표는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장비이나 실제로 디치위치를 경험한 현장에선 누구나 그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밴트랙의 다양하고 풍부한 기술력 자신있게 전파할 것"

이광재 신임 부사장

 

(주)밴트랙코리아의 신임 이광재 부사장(사진)은 연세대에서 이학석사를 취득하고 그린키퍼학교 3기 출신으로 골프코스관리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1990년대 초 (주)금강레저에 입사해 금강CC 코스조성공사를 맡고 오픈 후 코스관리도 책임졌다. 그 후 현대시멘트(주)로 자리를 옮겨 현대성우리조트(현 웰리힐리) 코스조성과 오스타단양CC 조성 및 코스관리도 맡았다.

2009년부터는 현대성우리조트·웰리힐리파크 마케팅팀에서 골프장, 스키장, 콘도 부문 마케팅 계획·운영을 맡아 현대성우리조트 연간 마케팅부문 최우수상을 2회 수상(2002·2003년)하는 등 마케팅 업무에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20년간 골프장·리조트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로 상지영서대학, 한국골프대학, 상지대학 NCS교육원 등에 출강했으며 현재 대원대학교 호텔관광과 겸임교수도 역임하고 있다.

이광재 부사장은 “각종 코스 시공·관리 과정에서 코스장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및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밴트랙코리아는 풍부한 기술인력을 장점으로 하고 있어 여기에 시스템·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영업마케팅을 가미, 공급과 사후관리에 있어 확고한 체계를 갖춘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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