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오티골프, 대동 DNA 강화·인프라 투자로 기술력·경쟁력 가속도
카이오티골프, 대동 DNA 강화·인프라 투자로 기술력·경쟁력 가속도
  • 이주현
  • 승인 2021.04.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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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오티골프(주), 2020년 최대 판매 실적
신사옥 이전·인력 증원·네트워크 강화 결실

대동 비전선포·브랜드 강화 맞물려 시너지
골프카·코스장비 미래기술 접목 빨라질 듯

카이오티골프(주)(대표 이종하)가 지난해 최대실적과 함께 모회사의 비전에 발맞춰 인프라 투자와 마케팅에 더 공격적으로 나선다.

골프카와 코스장비를 공급하는 카이오티골프는 지난 2013년 코스관리 시장에 진입해 꾸준히 성장한 결과 2020년 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주력인 골프카도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냈다.

카이오티골프는 이 같은 성장을 고품질·고효율 제품, 꾸준한 영업·마케팅 투자, 사후관리 강화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골프장 호황과 발맞춰 인프라와 마케팅 투자에 더 힘쓴 결과, 올해 1분기까지도 높은 판매고가 유지되고 있다.

카이오티골프는 지난해 6월 경기도 안성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제품 생산을 맡은 한국체인(주)와 인접한 새 사옥은 사무실과 물류창고, AS설비 등이 갖춰져 있다.

이에따라 카이오티골프와 한국체인은 제품 공급과 사후관리, 피드백에 있어 더 긴밀한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한국체인은 대동의 또 다른 자회사로, 카이오티 골프카를 비롯해 소형 트랙터, 제로턴모어 등 1톤 이하 장비, 각종 체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카이오티골프 이종하 대표는 “사옥 이전으로 전용 공간 확보, 인력·설비 추가, 제조사와의 네트워크 강화 등으로 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시장 평판도 국내 어떤 제품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브랜드 이미지가 확립되면서 올해도 지난해를 훌쩍 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회사인 대동도 미래사업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미래농업 리딩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대동은 국내 자율주행 농기계 출시, 북미 시장 공략 강화, 소통과 협업을 위한 공간혁신, 창조적 조직 문화 구축, 경영시스템 개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행하는 등 미래사업을 위한 경영 전략 수립 및 조직 혁신에 주력했다.

이러한 활동의 시너지로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8957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을 달성하며 2019년 매출 8344억원, 영업이익 240억원과 대비해 각각 7.3%, 37.6% 증가하는 성장을 이뤘다.

이와 함께 기업 이미지 전환을 위해 사명도 바꿨다. 기존 대동공업은 전통 제조업 기업 이미지가 강해 브랜드 파워는 키우면서 미래농업 기업 이미지로 전환하고자 ‘대동(DAEDONG)’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CI도 새롭게 공개했다.

대동의 사명 변경에 따라 계열사 이름도 바뀔 예정이다. 대동은 현재 카이오티골프를 비롯해 대동기어, 대동금속, 한국체인, 대동USA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동의 브랜드 파워 강화 방침에 따라 새 이름은 브랜드 통일감을 주면서 각사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의미에서 카이오티골프도 ‘대동’이 들어간 사명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품 명칭은 대동의 미국·유럽 수출 제품 브랜드 명칭인 카이오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비전과 사명, CI를 내세운 만큼 올해 대동은 미래농업 사업을 더 공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자율농기계, 농업로봇 등의 ‘스마트 농기계’, 새로운 이동 및 운송 수단의 ‘스마트 모빌리티’, 정밀농업 솔루션을 기반으로 무인 자동화 운영하는 도심형 ‘스마트팜’ 등을 미래농업 3대 핵심 사업으로 방향을 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직진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HX시리즈 트랙터, 농기계 원격 제어·관리가 가능한 ICT 기반 ‘대동 커넥트’ 서비스 등을 최근 선보였다.

대동의 미래 기술로의 전환은 카이오티골프 제품에도 도입된다. 기존 유도선 주행이었던 골프카는 자동차에도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최근 안성의 한 골프장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다.

또 트랙터를 중심으로 코스장비에도 자율주행과 원격 제어 기술 등이 점진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이오티 골프카는 국내 유일 직접 생산-판매-사후관리, 장기 사용이 가능하게 만든 설계, 뛰어난 성능과 저렴한 유지관리 비용, 최대 AS 조직에서 나오는 사후관리능력 등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카이오티골프는 제품 공급과 사후관리, 피드백에 있어 더 긴밀한 네트워크구축을 위해 지난해 제품 생산을 맡은 한국체인(주)(사진)와 인접한 경기도 안성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카이오티 골프카는 국내 유일 직접 생산-판매-사후관리, 장기 사용이 가능하게 만든 설계, 뛰어난 성능과 저렴한 유지관리 비용, 최대 AS 조직에서 나오는 사후관리능력 등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카이오티골프는 제품 공급과 사후관리, 피드백에 있어 더 긴밀한 네트워크구축을 위해 지난해 제품 생산을 맡은 한국체인(주)(사진)와 인접한 경기도 안성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카이오티 골프카는 국내 유일 직접 생산-판매-사후관리, 장기 사용이 가능하게 만든 설계, 뛰어난 성능과 저렴한 유지관리 비용, 최대 AS 조직에서 나오는 사후관리능력 등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제조부터 사후관리까지 대동의 조직 아래 관리되고 있는 카이오티 골프카는 출발부터 차별화에 성공했다. 때문에 주문 후 생산과 공급으로 빠르고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사후관리도 일체화된 시스템으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대동 농기계의 DNA로 탄생한 만큼 12년 이상 사용할 수 있게 튼튼하게 설계됐으며, 스펙상으로도 우위를 점하는 구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지보수에 중요한 주요 부품 단가(컨트롤러, 리튬배터리, 모터, 브레이크, 타이어 등 15가지)가 타사에 비해 20~40% 정도 저렴해 유지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다양한 컬러도 장점이다. 아이보리를 기본으로 오렌지, 블루, 옐로우 등 골프장 콘셉트나 아이덴티티에 맞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또 풍우커튼, 룸미러, 동·하계 시트, 암레스트 쿠션 등 20여개 액세서리가 기본장착된다.

배터리는 삼성SDI 리튬이온 셀이 적용된 51V 114Ah 리튬이온 배터리로 5년 보증한다. 4.5kW AC모터와 18:1 고비율 감속기는 등판능력과 평지 주행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4륜 고급 서스펜션은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도 모든 바퀴에 적용돼 뛰어난 제동능력을 보이고, 초음파·추돌방지·가이드 센서와 충격감응범퍼가 탑승자 안전을 책임진다.

성능만큼이나 높은 AS 인프라는 카이오티 골프카의 최대 강점 중 하나다. 대동의 전국 8개 영업소 140개 서비스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권역별 거점서비스와 근접 대응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365일 24시간 현장 전담 관리를 실현하는 사후관리로 자부심이 높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여기에 해외 수출길도 열려 4월까지 일본으로 첫 물량이 납품되고, 향후 연 200~300대 수출이 기대된다.

이종하 대표는 “카이오티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만큼 우리는 처음부터 국산 골프카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대동의 제품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듯, 이제 카이오티 골프카도 글로벌 시장에서 돋보이는 골프카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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