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골프장 4673만명 찾았다···전년비 503만명 증가
2020년 골프장 4673만명 찾았다···전년비 503만명 증가
  • 이계윤
  • 승인 2021.05.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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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조사

홀당 이용객 4776명 역대 최다···전년비 8.8% 늘어
3058만명 이용 대중제, 1615만명 이용 회원제 압도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해 5000만명에 가까운 골퍼들이 골프장을 다녀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지난해 전국 501개 골프장 내장객은 총 467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4170만명보다 503만명 늘어난 것이다. 내장객 증가율은 무려 12.1%에 이른다.

야외 스포츠라는 골프의 특성상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데다 해외 원정 골퍼들의 발이 묶이면서 국내 골프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다는 분석이다.

국내 골프장 홀당 평균 이용객은 4776명으로 2019년(4391명)보다 8.8% 늘었다. 홀당 이용객은 골프장이 경영 지표로 삼는다. 그만큼 골프장의 영업이 잘됐다는 의미다.

회원제와 대중제 골프장 이용객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전국 회원제 골프장은 대중제 전환이 잇따르면서 전년비 9개가 줄어 160개(총 3636홀), 상대적으로 대중제 골프장은 신설포함 16개가 증가해 341개(총 6150홀)에 이른다.

이에따라 지난해 회원제 골프장 이용객 수는 1615만명으로 2019년(1572만명)보다 2.7%(43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대중제 골프장 이용객 수는 3058만명으로 2019년(2597만 명)과 비교해 17.7%(461만 명)나 치솟았다.

대중제 골프장 홀당 내장객 숫자도 4973명으로 회원제 4442명보다 11.9% 많다.

지난해 골프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은 영남지역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 홀당 이용객 수는 경북 5707명·경남 5351명으로 골프장과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된 서울·경기지역 4946명 보다 평균 500명 이상 많았다.

경북 지역은 2019년 조사에서도 홀당 5305명의 이용객 수 1위를 기록했다.

지역별 홀당 이용객수는 충남(5116명), 충북(4725명), 전남(4721명), 전북(4234명), 강원(3963명), 제주(3388명) 등순으로 집계됐다. 홀당 이용객수로만 보면 가장 많은 경북과 제주도의 차이는 무려 2300여명이 넘는다.

하지만 전년비 홀당 이용객수 증감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14.5%)와 강원도(14.3%)였다.

한편 골프장경영협회가 집계한 통계에는 군 골프장과 미군 기지 골프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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