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효율·생산성 모두 잡는 모어···존디어의 기술력으로 완성하다
품질·효율·생산성 모두 잡는 모어···존디어의 기술력으로 완성하다
  • 이주현
  • 승인 2021.06.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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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디어 2700/2750은 프리미엄 승용식 그린모어를 표방하며 존디어의 최신 예지장비 기술을 집약시켰다.
존디어 2700/2750은 프리미엄 승용식 그린모어를 표방하며 존디어의 최신 예지장비 기술을 집약시켰다.

 

숙련된 작업자가 좋은 장비를 사용하면 뛰어난 작업 결과물로 코스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없는 정론이다.

그러나 이 중 숙련된 작업자는 점점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작업자의 능력을 가리지 않는 장비가 필요해졌다. 존디어는 이에 응답해 누가 작업해도 균일한 작업 결과를 내는 기술을 코스장비에 접목시켰다.

‘테크컨트롤 시스템’이 그것으로, 존디어 코스장비를 23년간 국내시장에 공급해 오고 있는 국제인터트레이드(주)는 이 기술이 들어간 예지장비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안전과 효율을 책임지는 하이브리드 구동방식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광폭 데크도 더해져 존디어 예지장비는 단순 업그레이드를 넘어 다른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승용식 그린모어 2700/2750

테크컨트롤 균일한 작업품질 자랑
E-Cut 모델 연료 30% 이상 절감

존디어 2700/2750은 프리미엄 승용식 그린모어를 표방하며 존디어 최신 예지장비 기술을 집약시켰다. 그동안 그린 예지는 자주식 모어가 주류였으나 인력과 비용 효율 문제가 커지면서 승용식 모어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동안 승용식 그린모어는 예지품질이 상대적으로 자주식에 떨어진다는 인식으로 성장이 더딘 편이었으나, 코로나로 승용식을 사용한 미국 골프장들이 눈에 띄게 달라진 성능에 뒤쳐진 인식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인식전환에 맞춰 존디어 2700/2750은 효율과 품질을 양립하려는 골프장에 어필할 수 있는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가장 주목해야 하는 특징은 예지품질을 위한 존디어만의 전자제어 기술 ‘테크컨트롤(TechControl)’이다. 예지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설정을 디지털 스크린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작업 대상지역에 맞게 최적화 설정을 해두면 누가 깎아도 균일한 결과물을 낼 수 있다.

먼저 클립율(FOC)을 미리 설정해 두면 예지속도에 따라 FOC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엔진모드는 최대 RPM 에 따라 MIN(최소), ECO(에코), MAX(최대) 등 3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

MIN모드는 최대 2250RPM을 한계로 연료소비 및 소음수준을 최소화하고, ECO모드는 통상 2250RPM을 유지하다 부하량 증가 시 2700RPM으로 자동 보정된다. MAX모드는 RPM을 최대로 설정해 작업할 수 있다.

클린업패스 모드는 그린 엣지 작업 시 제한속도를 설정해 작업 정밀성을 향상시키고, 턴스피드 제어는 회전속도를 설정값으로 자동 조정해 스캘핑 등 잔디 손상을 최소화한다.

장비 운용 효율을 위한 하이브리드 기술도 주목된다. 2700/2750은 기존 가솔린(2700)·디젤(2750)엔진 모델과 하이브리드(2700E-Cut/2750E-Cut) 모델로 출시돼 있다.

존디어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들어간 E-Cut 모델은 엔진에서 동력을 생산하면 얼터네이터(alternator)가 자체 전력을 만들어낸다. 이 전력을 컨트롤러가 분배해 릴데크를 구동하는 전기모터에 동력을 전달해 예지하는 방식이다.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2700E-Cut/2750E-Cut의 가장 큰 장점은 연료절감으로 인한 비용 효율이다. 기존 유압식이 3200RPM으로 작업했다면 하이브리드는 2250RPM만으로도 충분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는 소음도 줄어들고, 특히 유압유 누유 포인트가 102곳이나 제거돼 장비 유압유 누출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페어웨이모어 8900A

330㎝ 작업폭 5갱모어중 최대급
부품·정비 포인트 200개이상 줄어

 

존디어 페어웨이모어 중 가장 주목되는 모델은 8900A 제품이다.

존디어의 테크컨트롤 시스템은 페어웨이모어에 먼저 적용됐다. 모델번호 뒤 ‘A’가 들어가면 이 기술이 들어간 제품으로 보면 된다.

존디어 페어웨이모어 8900A도 전자제어로 여러 가지 작업 설정 및 자동제어가 가능하며, 화면을 통한 장비 상태 및 고장 진단도 할 수 있는 디지털 모어의 품격을 지니고 있다.

8900A의 가장 큰 특징은 극대화된 생산성이다. 26인치와 30인치 데크를 장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30인치 데크 장착 시 330cm라는 넓은 작업폭을 자랑한다. 26인치 데크도 289.6cm 작업폭으로 기존 존디어 5갱 페어웨이모어 중 최대급이다.

예전 7갱 모어급 작업폭을 자랑하면서도 앞쪽에서 끝선 확인이 가능해 빠르면서도 정밀한 줄내기 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다. 이로 인해 뛰어난 작업품질을 내면서 생산성은 극대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유지보수성의 증가와 함께 비용까지 줄인 것도 장점이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부품과 제어장치로 많은 부품 및 정비포인트를 없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먼저 기존 코스장비에 많이 쓰였던 노출형 디스크 브레이크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내부 밀폐형 습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바뀌어 122개의 부품이 줄어들었다.

트랙터에서 처음 도입돼 모어까지 적용된 전자식 유압제어 기술은 기존 방식에 비해 90여개 이상의 부품 및 정비포인트를 줄였다.

넓은 작업폭을 제공하는 만큼 안정적인 등판 및 작업 능력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eHydro 펌프와 대용량 휠모터를 채용해 기존 제품보다 등판능력을 38% 이상 증가시켰다.

또 경사지 주행 중 전방 한쪽 휠에서 슬립을 감지할 경우 자동으로 반대쪽 후방 휠로 여유 유압을 보내는 슬립방지 상시 4륜 구동으로 언듀레이션 작업에도 미끄러짐이 없어 잔디손상을 줄일 수 있다.

데크는 기존 장비들의 하이프론트어테칭 및 스프링데크고정 방식과는 달리 리어어테칭포인트와 유압식 다운프레스 방식을 채용했다.

데크 앞쪽 상단부에서 뒤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되고 유압으로 지면에 일정한 압력을 가해 작업품질을 극대화했다.

또 양방향 제어 스티어링 실린더 및 링케이지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해 직진성을 높여 코스 줄내기 작업을 그린과 같이 곧고 일정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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