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업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그린피 할인이나 음료 제공 등의 혜택을 주는 ‘백신 인센티브’가 잇따르고 있다.

골프장 업계는 백신 접종 가속화를 위해 정부에서 발표한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 중 하나인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제에 적극 동참하며 골프업계를 포함한 전반적 사회 분위기 향상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태광CC·휘슬링락CC는 코로나 백신 접종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코로나 종식과 마스크 없는 세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고객들이 코로나 예방접종에 대한 접종확인증이나 질병관리청APP을 통해 백신접종이 확인만 되면 레스토랑과 스타트하우스에서 무료로 생맥주를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레저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박용남 총괄대표는 “코로나 백신접종을 통해 빠른 시일내 일상으로 되돌아 갈수 있도록 희망을 드리고 싶어 이벤트를 시행하게 되었으며, 많은 골프장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골프존카운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그린피 할인권을 지급하는 백신 인센티브 캠페인 ‘마스크 없는 세상을 위해’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7월말까지 약 2달 동안 골프존카운티 운영 17개 골프장 중 한림용인, 한림안성을 제외한 전국 15개 골프장 어디든 방문하면 그린피 1만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현재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골프존카운티 선산과 오라에서는 그린피 1만 원 할인권 대신 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골프존카운티 서상현 대표이사는 “골프장은 비교적 안전한 공간으로 확인된 바 있지만 더욱 많은 분들이 마음 놓고 방문하실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파인힐스CC는 국내 골프장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

백신 접종자에 한해 그린피 20% 우대권을 증정하는 것이 골자다. 입장시 질병관리청 COOV앱을 캡쳐본 또는 접종 확인증을 제출하면 된다. 단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파인힐스는 그동안 방역 당국의 지침대로 사업장 전체에 결쳐 코로나19 주요 방역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공통방역수칙 및 추가수칙 방풍실 게시(DID활용), 주출입구 증상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제한 조치, 내장객 출입명부 작성 및 관리, 전 구성원 및 내장객 마스크 필수 착용, 허가된 영업장에서만 음식 섭취 단속, 공용 장소 소독제 비치, 내장 접수 및 요금정산시 거리두기 등 기본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파인힐스 이병태 지배인은 “우리 골프장은 호남의 대표적 체류형 골프장으로써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는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램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세종필드CC는 고객 누구나 코로나19백신(1차 접종자 포함)을 완료하고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과 함께 접종사실(예방접종 종이증명서 또는 전자증명서)을 증명하면 ‘그린피 1만원’을 할인한다.

주중, 주말 구분 없이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그린피 할인대상자(지역민 등) 및 별도의 그린피 할인 이벤트 진행시 중복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이포CC는 코로나19 백신 인센티브 이벤트를 연중 진행한다. 18홀 플레이를 마친 팀 가운데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이용객이 1명 이상 있을 경우 동반자 4명 전원에게 생맥주 300㏄를 무료로 제공한다. 정부와 지자체의 백신 접종 장려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연말까지 이어진다.

▲파주CC도 백신 접종을 인증하면 커피를 무료 제공한다. 내장 횟수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리필도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증빙 서류나 사진 등 이름 확인이 가능한 인증 내역을 체크인을 할 때 제시하면 된다.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코스 예약 확인 문자를 통해서도 추가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