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변산관광개발(주)는 지난 6월10일 부안군과 격포관광단지 개발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문찬기 부안군의회 의장, 김호석 대일변산관광개발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일변산관광개발은 (주)대일개발에서 초기자본금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를 전북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에 따라 대일변산관광개발은 변산면 격포리·마포리 일원 약 97만 5374㎡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총 1200억원을 투자해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 운동·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 총 4개 지구로 개발 예정이다.

공공편익시설지구에는 관광안내소, 주차장, 산책로가 들어서며 숙박시설지구에는 휴양콘도미니엄, 아트뮤지엄, 레스토랑·카페 등이 조성된다.

운동·오락시설지구에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밸리코스 9홀과 푸른 서남해 바다를 조망하며 즐길 수 있는 오션코스 9홀 등 총 18홀 규모 대중제 골프장과 자연친화형 클럽하우스가 조성될 계획이다.

군과 대일변산관광개발은 이날 사업협약 체결을 계기로 격포관광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관광단지 지정신청을 위한 환경·재해·도시계획 등 각종 인허가 절차와 기본설계에 착수하게 된다.

한편 대일개발 김호석 회장은 전북 정읍에 18홀 대중제 내장산CC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