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골프 출전티켓 남 2장·여 4장 확정
도쿄올림픽 골프 출전티켓 남 2장·여 4장 확정
  • 민경준
  • 승인 2021.07.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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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 김시우, 임성제 (감독 최경주)
여자 -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감독 박세리)

국제골프연맹(International Golf Federation)이 KPMG Women’s PGA 챔피언십을 끝으로,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여자골프세계랭킹(Women’s World Golf Rankings)’에 따라 고진영(2위), 박인비(3위), 김세영(4위), 김효주(6위)선수가, 남자부는 지난 주 21일에 발표된 ‘남자골프세계랭킹(Official World Golf Ranking)’에 따라 임성재(26위), 김시우(49위)선수가 올림픽에 참가한다.

남·여 각 60명씩 참가하는 골프경기에는 국가 당 최대 2명이 참가 가능하지만 월드랭킹 15위 이내는 최대 4명까지 참가 할 수 있다.

대한골프협회(회장 이중명)는 도쿄올림픽 골프 선수단 확정에 맞춰 메달 포상금을 발표했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 또한 ‘2016 리우하계올림픽’때와 같은 규모로 메달 획득 시 선수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에 감독은 금메달 5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2000만원을 지급한다.

2016 리우올림픽 당시 올림픽 골프 대표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타 국가 및 타 종목 대비 파격적인 금액을 발표했으며 금메달을 획득한 박인비 선수는 3억원, 박세리 감독은 5000만원을 받았었다.

한편 올림픽 여자부에 첫 출전하는 고진영도 출사표를 밝혔다. 고진영은 이날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많은 선수가 나가고 싶어하는 올림픽 출전이고, 대한민국 선수로서 나가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승한 박인비 역시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은 나의 큰 꿈이자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며 “첫 올림픽 때는 경험도 없었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5년 전 경험을 토대로 부담감을 덜어내고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임성재와 김시우가 출전하는 남자부도 해볼만 하다는 전망이다. 임성재는 2018년 PGA 투어 진출 전까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활동했다. 우승은 없었지만, 2017시즌 상금 랭킹 12위에 올랐다. 일본의 코스 특성을 잘 알고 있다. 2019년 10월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올해 1월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년여 만에 우승을 추가하는 등 상승세다. 잠시 부진했으나 6월 들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9위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도쿄올림픽 골프 경기는 남자가 7월 29일, 여자가 8월 4일부터 각각 나흘동안 일본 도쿄 북쪽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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