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해발 460미터에 자리한 27홀 프레스티지 퍼블릭
경기도 광주 해발 460미터에 자리한 27홀 프레스티지 퍼블릭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1.07.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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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탐방 - 큐로 컨트리클럽

큐로컨트리클럽은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위치한 30년 전통의 27홀 규모 프레스티지 퍼블릭 골프장이다. (※라틴어 CURO는 관리하다·경영하다·돌보다의 뜻을 갖고 있다)

큐로CC는 서울 잠실에서 40분 거리의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과, 해발 460미터의 높고 울창한 산림지역 약 60만평(202만㎡)에 살포시 자리 잡고 있어 회색도시에 지친 현대인에게 신선한 청량감을 제공해주는 휴양 정원과도 같은 코스다.

골프장 입구부터 클럽하우스 들어가는 1km 남짓 도로는 벚나무와 느티나무가 양쪽 길을 꽉 메우고 있는 녹색 터널로 환상적인 힐링 가도를 제공한다.

클럽 하우스에 들어가니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 백남준 작가의 비디오 아트 작품인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이 중앙에 전시되어있어 골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개성이 뚜렷한 서로 다른 3개 코스

파인힐 코스는 여성적이고, 오크힐 코스는 남성적 코스, 로키힐은 모험적인 코스라고들 말한다.

각각의 코스들은 서로 다른 독특한 개성으로 모험과 도전의 선택이 교차하는 홀로 구성되어 골퍼들의 전략적 사고능력과 기술샷을 시험한다. 3개 코스를 돌다 보면 다양하고 인상적인 홀들을 만나 볼 수 있어 흥미진진하다.

-파인힐(Pine Hill): 전장 2900m의 울창한 수직 소나무 숲속에 조성된 코스다. 평화로운 산중 정원처럼 페어웨이는 평탄하고 그린 언듈레이션은 완만하다. 그러나 호수와 긴 벙커, 도그레그 홀로 난이도를 조절한다.

이 골프장 시그니처 홀은 6번홀(파3/145m)이다. 티샷을 하고 그린을 가기 위해서는 연못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아기자기한 유럽식 미라보 다리를 통과 해야한다.

다리 양쪽으로 분수가 힘차게 솟아 오르고 연못 주변에는 수련과 난이 피어있다. 티샷 온그린후 골프카를 타지 말고 이 다리를 걸어서 가야 제맛이다.

핸디캡 1번 7번홀(파4/343m) 페어웨이 우측방향에는 국내서 가장 긴 145m의 구불구불한 스네이크 벙커가 그린을 향해 길게 펼쳐저 있어 인상적이다.

-오크힐(Oak Hill): 전장 2950m의 산악형 코스다. 가장 높은 해발 460m지대에서 200m 높이 산허리를 오르내리면서 플레이하는 역동적 코스다.

이 곳에서는 골프장의 모든 홀들과 계곡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드라마틱한 광경이 연출된다. 산악형 코스임에도 의외로 페어웨이는 넓고 평탄해 중초보자 골퍼들에게 인기가 있다.

오크힐 3번홀(파5/490m)은 핸디캡 1번으로 개미허리 페어웨이가 골퍼들의 스코어를 망치게 하는 악명 높은 홀이다.

6번홀(파4/344m)은 페어웨이 중간 운치있는 나홀로 소나무가 외로이 코스를 지키고 있다. 8번홀(파5/440m)은 그린뒤 병풍같은 기암절벽이 계절에 따라 마치 산수화를 연상 시키는 매력적 홀이다.

-로키힐 코스는 2019년 새롭게 오픈한 신설 코스다. 산악형 낙차 폭이 큰 다이나믹 코스로 집중력과 정확성을 요구한다. 경관이 장쾌하고 모험과 전략의 선택이 교차되는 도전적 홀들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수려한 산세를 활용한 계절별 자연스런 야생화 군락들이 라운드 즐거움과 함께 힐링이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2번홀(파5/503m)은 산 위에서 페어웨이 아래로 티샷하는 스릴 만점의 홀로 골퍼라면 한번쯤 도전해볼 가치가 높은 홀이다. 세컨샷은 양쪽 OB와 헤저드를 조심해야 한다.

로키힐 7번홀(파5/464m) 연못 앞 스코틀랜드식 돌담은 벙커와 어울려 이국적 운치를 더해준다. 이어진 짧은 로키힐 8번홀(파4/275m)의 그린 뒤 두꺼비 바위는 좋은 기운과 행운을 골퍼에게 전해준다.

3년간 200억 투입 코스·클럽하우스 리뉴얼

김일준 대표(사진)는 과거 부실한 골프장을 변모시키기 위해 정도경영, 준법경영 원칙을 확고히 한후 혁신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골프장을 새롭게 탄생시켜 나가고 있다.

큐로CC는 1994년 경기CC(회원제)로 오픈한 이래 잦은 분쟁과 소송, 법정관리의 소용돌이 속에서 오랜시간 완전 방치되어 조경과 관리가 허술해 그동안 골프장 이미지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그러나 2018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이하 큐캐피탈)가 인수한뒤 김일준 대표이사가 전문경영인으로 부임하면서 체질 개선 작업에 들어가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김일준 대표는 지난 3년동안 총 200억원을 투자해 30년된 노후 코스 조경과 그린관리, 그리고 클럽하우스 각종 기물과 조형물에 이르기까지 시설 개선투자를 통해 명문을 향한 도약을 멈추지 않고 있다.

또한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위해 집중적인 코스 관리(투자)의 노력의 결과로 KLPGA와 협약을 맺고 드림투어 개최를 확정 지었다.

이번 시즌 ‘KLPGA 2021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 2차 대회와 더불어 KLPGA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까지 총 3개 대회를 개최한다.

특급호텔 버금가는 고객 만족 서비스

김일준 대표이사는 고품격 서비스와 최상의 코스 관리, 안전과 위생, 청결하고 세심한 시설 관리, 특급호텔 버금가는 식음 서비스 등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골프장의 경쟁력은 좋은 인재들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직원에 대한 복리후생 향상과 함께 각각의 전문성을 높이며 업무 동기 부여를 위한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최접점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캐디에 대해서도 동종업계 골프장에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과 캐디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부단한 교육과, 업무환경 및 복리후생 개선으로 일하고 싶은 골프장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간 골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인기

골프대중화로 활기를 띠고 있는 큐로CC는 2018년 5월부터 야간라운드를 시행중이다.

큐로CC 신설 LED조명은 야간에도 볼의 궤적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최적화 된 제품이다. 특히 눈부심이 적고, 고른 빛을 제공해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명 설비 강화외에도 야간 골퍼를 위해 3부만의 고객 식음 이벤트 등 기존의 야간골프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글쓴이: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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